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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도 공항 근처 오션뷰 가성비 에어비엔비 '꿈꾸는 바다 펜션' 방문 후기.(반려견 동반)

by 마보천리 202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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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그리고 반려견과 함께 제주도 올레길 여행을 다녀오면서 방문했던 에어비엔비 '꿈꾸는 바다'를 리뷰해보려 합니다. 여수에서 퇴근하고 오후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를 넘어갔는데, 겨울이라 해가 짧아지니 어디 가기가 애매해 첫날은 공항 근처에서 숙소를 잡고 쉬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특히나 반려견과 함께하니 숙소나 식당, 카페 등 어디를 가던지 선택의 어려움이 있는데, 이번 숙소도 마찬가지 사전에 에어비엔비로 힘들게 찾아서 예약을 했습니다. 힘들게 찾았지만 나름 가격대비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고, 특히나 공항과 멀지 않음에도 비행기 소리에 시끄럽지 않았습니다. 저처럼 여행 첫날이나 여행 마지막 날 공항 근처에서 머물기에 딱 좋을만한 숙소라서 혹시나 이 포스팅을 읽으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꿈꾸는 바다 관련 정보

 

  • 위치

 

꿈꾸는 바다 펜션은 공항에서 차로 10분 이내에 갈 수 있는 도두항에 있는 펜션으로 주변으로는 카페진정성과 같은 유명한 카페가 걸어서 1분 거리에 있습니다. 다음날 일찍 비행기를 타야 하거나 저희처럼 오후 늦게 도착한 비행기를 타고 오실 경우 간단히 공항 근처 숙소로 사용하기에 너무 괜찮은 위치에 있습니다.

 

  • 비용

저희는 평일 기준 에어비엔비 기준 78.73 $ 결제했습니다. 

다만 저희는 반려견을 동반했기에 추가로 15000원 더 보내드렸습니다.

 

  • 주차

주차는 건물 1층에 3대 정도 가능했지만, 건물 앞이 한산한 도로라서 저녁에는 도로 갓길에도 주차하시는 차들이 많이 보여 저희도 도로에 편히 주차를 했습니다. ( 하지만 혹시 몰라 아침에 나와봤는데 단속하거나 그런 건 없었습니다. )

 

  • 숙소 내부

 

저희는 4층을 배정 받았는데, 단점이 이 건물은 엘리베이터가 없습니다. 짐이 없을 때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캐리어랑 이것저것 짐들을 들고 올라가려니 오우 만만치 않았습니다.ㅎㅎ 

위 사진은 처음 들어왔을때 찍은 사진인데, 외부는 조금 오래되어 보이는 펜션 건물이라 걱정했는데 내부는 깔끔하게 리모델링되어 있었습니다. 오션뷰 숙소답게 베란다뿐만 아니라 방 내부에도 바다를 보며 티를 마실 수 있게 의자와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었는데, 생각보다 편하진 않더라고요..^^;; 인테리어 용이었나 봅니다. ㅎㅎ 

 

평소 숙박업에 관심이 많다보니 인테리어 곳곳을 봤는데, 사진에서 보던 감성 가득한 싱크대를 직접 보니 생각보다 많이 달라서 놀랐습니다. 부정의 의미가 아니라 기존의 싱크대를 다 철거하고 위 사진처럼 느낌 있고, 실속 있게 해 놓으니 훨씬 인상적이고 무엇보다 좁은 공간의 숙소가 훨씬 넓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뒷 배경도 전체를 다 타일 작업할 필요 없이 사진 찍기 이쁠 정도로만 부분을 실속 있게 해 놓고, 그 옆으로는 자연스럽게 가구를 배치함으로써 더욱 자연스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잘 기록해서 언젠가 저도 숙박업을 운영할지도 모르니 공부 또 공부해야죠^^;;

싱크대에는 취사가 가능한 기본적인 식기 도구부터 귀여운 술잔,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와인 한 잔 할 수 있는 와인잔까지 세심하게 다 갖춰져 있었습니다. 

 

위에서 말했던 싱크대 바로옆의 옷장입니다. 너무 가성비의 가구를 하셨나봐요...ㅎㅎ 문이 삐그덕 삐그덕.. 하지만 옷을 보관하는 본연의 역할에는 전혀 무리가 없답니다.ㅎ

 

화장실 전체적인 사진을 깜빡 못찍고, 그나마 이 사진 한 장 있어서 화장실 사진은 이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화장실도 냄새 하나 없이 아주 깔끔했고, 샤워에 필요한 바디워시, 샴푸, 컨디셔너까지 모두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방문 후기

 

 

반려견 추가비용까지 하니 이래저래 10만원 조금 더 주는 비용으로 1박을 지냈는데, 요즘 제주도 물가에 비하면 나름 가성비가 좋은 숙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날은 하루종일 비가 내리기로 한 날이었기에 구름이 많아서 이 정도지만 이전에 묵었던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니 정말 아름다운 오션뷰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조금 일찍 와서 이곳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으면서도 공항, 이호테우 해변과의 접근성이 좋아 여행 시작과 마무리를 하기에 더없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부도 아주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어 와이프와, 저희 반려견 모두 편안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만 건물이 조금 오래됐고, 펜션 건물이다보니 조금 소음에 취약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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