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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역 4성급 Asti 아스티 호텔 방문 후기.

by 마보천리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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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만의 회사 출장 교육을 부산으로 다녀왔습니다. 

교육 장소가 부산역 바로 앞에 있기에 저도 숙소를 최대한 가까운 부산역 숙소로 검색해 봤는데, 역시나 역 근처라 그런지 너무 숙소가 많이 나와 선택하면서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제가 선택한 호텔은 4성급 호텔의 아스티 호텔로 교육장소와 가장 가깝기도 했고, 무엇보다 회사 출장비로 가는 것이니 좋은데 한 번 자보자는 생각에 이 숙소로 정했습니다.

아스티 호텔을 가면서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살면서 4성급 호텔을 처음 방문하는 거여서 도대체 어떤 부분이 많이 다른지 기대반 설렘 반이었습니다.

 

아스티호텔 관련 정보

위 지도를 보시면 부산역 도착하셔서 5번 또는 8번 출구로 나가시면 바로 아스티 호텔로 가실 수 있어 접근성은 너무 좋았습니다.

 

숙박비는 요일과 시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5월 14 ~ 16일 일정으로 아고다 어플에서 예약을 했고, 이틀에 19만 원 정도에 결제했습니다.

(시티뷰)

 

부산역 바로 옆에 가장 높은 건물이기에 호텔은 금방 찾을 수 있었고, 1층과 2층에는 스타벅스도 있어서 개인적으로 커피를 좋아하기에 굉장히 편리하게 카페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스타벅스의 정문은 1층에 있지만 호텔 내부 2층에서도 스타벅스 2층으로 출입이 가능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호텔 들어가는 입구에는 위 사진과 같이 4성급 호텔이라는 별표 네개의 인증 표시가 있었고, 1층으로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야지 프런트로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 체크인 )

요즘 부동산을 공부하면서 건물에 들어와서 엘리베이터 타기 전 근처에 있는 건물 층수 안내도를 살펴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이 층수 안내도만 보더라도 이 건물에 입점해 있는 서비스 또는 그에 맞는 위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니 필요에 따라서는 저처럼 정보 게시판을 사진으로 찍어 놓으시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3F 프론트

 

3층 프런트로 올라오니 높은 층고와 화려함에 이제야 진짜 호텔에 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거의 저녁 10시가 넘어서 호텔에 도착해 의자에 앉아 계시는  몇 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사람들이 안보였고, 데스크 직원 분께서 정말 친절하게 체크인을 해주셨습니다.

제가 이틀 사용할 숙소 1220호 카드키를 받고, 12층을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아무리 층을 눌러도 눌러지지가 않았습니다.

분명 조금 전에 카드키를 표시된 위치에 인식시켜야 엘리베이터가 작동 된다고 했는데, 막상 엘리베이터를 타니 금방 잊어버렸네요...ㅎㅎ

옆에 있던 중국 여행객 분께서 가르쳐주셔서 12층으로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오른쪽 엘리베이터에 있는 ' CARD HERE'에 카드를 인식 시켜야 해당 위치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아스티호텔 룸 리뷰 ( 1220호)

첫 느낌은 전에 다녔던 리조트 숙소 패밀리 룸과 거의 비슷했으며, 방 크기는 아스티 호텔이 2인용 룸이라 좀 더 작았습니다. 

내부는 굉장히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다만 특이한 점은 세면대와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촌놈이라 호텔에 뭐뭐 있을지 몰라 집에서 무겁게 샴푸 같은 세안 용품을 다 챙겨 왔는데, 어지간한 건 다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칫솔, 바디로션, 등) 

개인 로션, 폼클렌징, 면도기 정도만 챙겨 오면 되고, 2박이라 청소 요청을 했더니 역시나 다 새 걸로 교환해 주셨습니다.

세면대 맞은편에는 전기 포트가 있었는데, 그 아래 서랍에는 오른쪽 사진처럼 티백이 들어 있어 취향에 맞게 마실 수 있습니다.

근데 하도 호텔에 있는 전기포트에 대한 소문이 많아서 이런 곳에 오면 잘 안 쓰게 되더라고요.

침구 역시나 딱 들어갔을 때 상쾌한 냄새가 나 기분 좋게 이불속으로 들어갔는데, 침대도 너무 딱딱하지 않고 적당해 밤새 잠자리 또한 너무 편했습니다. ( 원래 아무대서나 잘 자는 편입니다..^^;;)

1220호 창문 열었을 때의 시티뷰인데, 뭐 특별한 조망이 있거나 그러지는 않았기에 저도 호텔에서 묵는 동안 한 번도 커튼을 열지 않았습니다.

 

아스티호텔 부대시설

21F 레스토랑

아침에 레스토랑 올라와보니 이곳에서는 부산 광안대교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 아침에는 특히나 이곳으로 들어오는 햇살에 그 풍경이 더욱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저녁에는 이곳에서 야경을 보며 식사하는 것 또한 너무 낭만적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4F 피트니스 센터

 

평소 헬스장을 많이 다니지만 호텔 헬스장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솔직히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음... 솔직히 피트니스 센터는 실망이었습니다.

뭐랄까 그냥 억지로 하나 만들어 놓은 느낌??

기구들도 많이 오래되어 보였고, 이곳에 왔을 때 "그냥 주변 괜찮은 헬스장 일권 끊어서 해야겠다... " 딱 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틀 동안 이곳에 머무르면서 거의 잠만 자다 갔지만, 너무 편한 잠자리에 푹 쉬다 왔습니다.

특히 부산역 바로 옆에 있으니 대중교통 타고 다니더라도 너무 편리하게 다닐 수 있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게 있다면 세면대가 밖에 있고, 샤워실에는 거울이 없다 보니 샤워하면서 면도를 할 수 없다는 게 너무 불편했습니다.

보통 샤워하면서 세수도 하고, 그때 면도도 같이 하는데 세면대와 거울이 밖에 있으니 샤워 따로 세수 따로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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