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라도/카페투어

[화순] 기차역이 이렇게 변할수 있다고?? '카페아더맨'

by 마보천리 2022. 3. 15.
728x90
반응형

화순의 어느 시골에 위치한 '카페아더맨'

 

네비를 찾아 가는데 이런 곳에 카페가 있다고??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물론 요즘 전혀 생각지 못한 곳에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도전하시는 분들 보면 존경스럽기까지 한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실수 있는건지.


< 외부 전경 >

 

 

막상 와보니 카페 옆으로는 기찻길이 있었고, 역을 나타내는 표지판이 있었다.

아.. 이곳이 예전에는 기차역 자리였구나.. 싶었다.

그래서일까 주차장도 정말 넓게 되어 있었고, 마침 주말이라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했지만 주차에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 내부 전경 >

원래 이곳 바닥이 적벽돌로 되어 있었는지, 아니면 인테리어로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바닥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특히나 외부와 내부 바닥이 통일 되어 있고, 통유리로 이어져 있다보니 마치 안에 앉아 있어도 밖에 앉아 있는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요즘 시골 집에 관심이 많다보니 유독 이런 부분에 관심이 많다.

건물 자체도 워낙 크고, 층고도 높다보니 더욱 넓어 보여 사람이 많아도 답답하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다만 음료 값이 좀 비싸기는 했지만, 요즘 물가에 이정도 유지하려면 이 금액은 받아야 겠구나... 싶었다.

그래도 그 금액에 이런 곳에서 힐링하고 예쁜 사진 남겨갈수 있다면 그 값어치는 충분히 하지 않았을까.

 

무엇보다 이곳은 애견동반이 가능하다.

(다만 카페 내부는 안되고 밖에서만 가능하다.)

 

몇몇 분들께서 강아지들과 같이 오셨는데 볼때마다 우리 라떼가 생각이 많이 났다. 

물론 우리 라떼는 쫄보 겁쟁이라 오면 여기저기 눈치보고 다녔겠지만...ㅎㅎ

 

실제 카페 옆으로 기차가 다니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찻길 옆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다는 이색적인 느낌도 괜찮지 않을까.

이날은 커피를 많이 마신 날이라 커피 맛은 다음에 다시 가게되면 다시 글을 남기려 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