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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구좌읍] 책방무사 방문 후기.

by 마보천리 202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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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책방무사의 두번째 방문. 내가 독립서점을 방문하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독립서점 특유의 인테리어와, 글을 쓰는 소수 작가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될수 있을까해서 방문한다. 방문해보면 유명한 작가들의 책 보다는 낯선 작가의 책들이 많고, 그 중에서 나에게 맞고 읽고 싶었던 느낌의 책을 발견하는 소소한 행복을 느낄수 있다. 제주도 책방무사는 기존에는 아래 사진에 보이는 건물 하나만 있었지만 오늘 가보니 뒤에 분점?이 하나 더 생겨서 기존 건물에는 채을 팔고, 뒷편에 있는 건물에서는 음악 관련 앨범을 판매하고 있었다. 책과 음악의 조화를 느낄수 있는 이곳 책방무사.

[ 책방무사 외관 ]

책방무사 외관

책방무사는 지나가다 얼핏 봐서는 절대 못찾지 않을까.

기존 낡은 건물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오른편에 조그맣게 책방무사 간판 하나 부착되어 있어 자세히 봐야 알수 있다.

오히려 책방무사 = 아름상회 라는 말이 있을정도.ㅎㅎ

 

책방무사 영업시간

책방무사 영업시간
12:00 ~ 18:00 
매주 수요일 휴무

제주도는 특히 매주 수요일에 휴무인 곳이 많은데 책방무사도 수요일이 휴무이니 여행 일정에 참고 하시길 바란다.

 

[ 책방무사 별채 (음악) ]

책방무사 건물을 오른쪽으로 돌아 걸어들어가면 이렇게 작은 건물의 별채가 있다. 이곳으로 가면 앨범 씨디를 살수 있을 뿐만 아니라 듣고 싶은 음악이 있으면 사장님께 요청해 좋은 스피커로 들을수도 있다. 아주 음질 좋은 스피커로 틀어주시는데, 들어보니 확실히 좋은 스피커로 음악을 듣는 이유가 있는것 같다. 

(카메라, 스피커 장비 욕은 끝이 없다고 하던데.......ㅎㅎ)

책방무사

확실히 독립서점이라 그런지 앨범 씨디도 우리가 모르는 가수들의 음악들이 많았고, 그래도 간간히 몇 알고 있는 인디가수들 씨디가 있어 청음도 요청해서 듣다보니 시간가는줄 몰랐다. 다만 사고 싶은 가수들의 씨디는 이미 다 품절되어 아쉽게 구매는 못했다.

이렇게 캠핑 테이블도 비치되어 있어서, 청음 요청후 잠시 이곳에 앉아 음악감상을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가수 다린 씨인데, 아쉽게 품절되어 청음만 가능했다.ㅜㅜ

비가와서 그런지 서점안의 분위기가 더욱 운치있고, 사람들이 없어 여유롭게 씨디도 구경하며 음악을 들으며 편안한 시간을 즐기다 왔다.

잠시 이곳에 있다보니 집에 이렇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 책방무사 본채 ]

몇년 만의 방문이지만 책방무사는 여전했다.

큰 대형 서점보다 이렇게 작고 고즈넉한 분위기의 책방에서 낡은 책의 냄새를 맡으며 있는 이 순간이 참 좋다.

내가 유일하게 돈 걱정 않고 사는것이 바로 책이다.

책이라는 것의 가치는 정말 이루 말할수 없고, 그 책을 만들기까지 정말 고생해서 글을 쓰신 작가분들에 대한 작은 나의 고마움의 표시라고 생각한다. 

작가분은 그 책을 쓰기까지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하셨겠지만 나는 단순히 그 책을 구매함으로써 너무나 쉽게 책의 정보를 얻을수 있으니 이 얼마나 감사할 일이 아닌가.

제주도에는 책방무사 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독립서점이 있으니 여행 중에 조금의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독립서점 방문 하시는 것을 꼭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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