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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놈의길/문화생활

[영화] Catch me if you can(캣치미 이프유 캔)

by 마보천리 2020.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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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영화를 고르던 중 '캐치미이프유캔'을 발견! 

캐치미이프유캔은 실화로서 미국 전설의 사기꾼 프랭크 에버그네일(Frank William Abagnale Jr. 1948 ~)를 다룬 영화이다.

이분이 바로 프랭크 에버그네일

이분의 사기 행각은 뭐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데 아버지를 사기 친것부터 시작해서 의사, 파일럿, 위조 수표 등 어마어마 하다. 그것도 16세에서 21세 짧은 사이에 이 많은 사기를 친 것인데, 실제로 그는 8주 공부하고 변호사 시험이 합격할 정도로 엄청난 두뇌의 소유자다. 사기도 똑똑한 사람이 치는거 아닐까..ㅎ

훗날 이분은 금융 보안업계중 최고 권위업체를 설립할 뿐만 아니라 관련 보안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마어마한 수입을 올리고 계신다고 한다. 또한 토크쇼에 출연할 뿐만 아니라 관련 책도 내셨다고 하니.. 정말 다이나믹한 삶을 살고 계시고 계신다. 성님으로 모시고 싶은 심정...ㅎㅎ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점은 프랭크의 놀라운 사기, 훗날 그의 능력 보다도 프랭크의 가치를 알아보고 믿어주었던 FBI의 칼(톰 행크스)가 너무 인상깊게 다가왔다.

아무리 프랭크의 능력이 뛰어났다고 하지만 그가 없었다면 결국 그는 12년의 징역을 마치고도 결국 비슷한 삶을 살지 않았을까.. 프랭크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보고, 그 가치를 발휘할 수 있게 끝까지 믿고 이끌어 주었던 그가 있었기에 지금의 프랭크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영화를 보고 잠들기 전 잠시 생각이 들었다. 

나의 가치가 무엇일까, 나에게는 칼과 같이 나의 가치를 진정으로 알아봐 주 고 믿어주는 이가 있을까.

 

진한 감동과 여운이 많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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