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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여수] 날씨가 더우니 자꾸 생각나. 여수 다담골 면옥에서 육쌈냉면.

by 마보천리 202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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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부에 집중하면서 외식을 많이 안 하다 보니 점점 포스팅하기가 힘들어지는 요즘입니다. 오랜만에 지인들과 점심 식사를 했는데, 메뉴 고르다가 역시나 날씨가 너무 더우니 가장 많은 의견으로 냉면이 나왔습니다. 여수에서도 냉면 하면 열무냉면으로 유명해 외지에서도 많이 드시러 오시는 화양면 토박이국밥집이 있는데, 이번에는 가까운 곳으로 갈까 해서 여수 학동에 위치한 다담골 면옥으로 다녀왔습니다. ( 토박이국밥 열무 냉면관련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타고 가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일단 다담골 면옥은 여수 시청 근처인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가까울 뿐만 아니라 주변에 공용 주차장이 잘되어 있어서 주차하기도 매우 편리해 접근성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일까 역시나 점심시간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셨지만, 음식 특성상 회전율이 높아서 대기 순번이 5번이었음에도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금방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https://thebugsu.tistory.com/entry/%EC%97%AC%EC%88%98-%EB%AC%B4%EB%8D%94%EC%9A%B4-%EC%97%AC%EB%A6%84%EC%97%90%EB%8A%94-%ED%86%A0%EB%B0%95%EC%9D%B4%EA%B5%AD%EB%B0%A5%EC%97%90%EC%84%9C-%EC%8B%9C%EC%9B%90%ED%95%9C-%EC%97%B4%EB%AC%B4-%EB%83%89%EB%A9%B4%EC%97%90-%EB%A7%8C%EB%91%90-%ED%95%9C-%EA%B7%B8%EB%A6%87

 

[여수] 무더운 여름에는 토박이국밥에서 시원한 열무 냉면에 만두 한 그릇.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시원한 바람이 불었는데, 봄은 온 데 간 데 없이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조금만 걸어도 금방 땀이 나는 지인과 점심 약속이 있었는데 시원한 냉면 이야기

thebugsu.tistory.com

 

여수 다담골 면옥 관련 정보

위 지도 사진에서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담골 면옥은 여수시청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어, 점심시간에는 특히나 주변 직장인 분들이 점심식사하러 오시러 많이들 방문하십니다. 

다담골면옥 정문 앞에 공용 주차장이 있는데 여수시는 2시간 무료라서 식사하시고, 주변에서 커피를 드시더라도 부담없이 편하게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 : 09:00 ~ 11:00 (연중 무휴)

 

다담골면옥 메뉴

 

여수 다담골 면옥 방문 후기

다담골면옥은 구 세림한정식 건물로 여수시청 옆 테니스장 코너 부분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확히 정오에 도착했음에도 이미 내부는 만석이었고, 웨이팅 번호표 5번을 받았습니다. 

 

겉에서 봤을 때도 건물이 꽤나 커 보였는데, 막상 안에 들어가니 내부가 생각보다 훨씬 넓었습니다. 워낙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셔서 사진 찍으시면 불편하실까 싶어 들어가며 대충 큰 부분만 간단하게 찍고 모자이크 하였습니다. 역시 냉면 집이라 5번이었음에도 10분 정도 기다리니 자리가 나와 금방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다담골 면옥에서는 웨이팅 하는 손님들을 위해 내부에 위 사진처럼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 저곳에 앉아서 웨이팅 하시면 됩니다.

역시 냉면집이라 특별한 기본 반찬은 없이 위 사진의 열무김치와 쌈무만 주셨는데, 기호에 따라서 냉면에 추가로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제가 주문한 음식은 고기쌈냉면이라고 위 사진의 불고기와 냉면이 함께 나오는 메뉴입니다. 저희는 2명이서 고기쌈냉면을 주문해서 위 접시에 2인분의 불고기가 나왔기에 조금 양이 많아 보일 수 있습니다. 저는 평소 물냉을 좋아하는데, 직원분께서 어차피 냉면 육수가 나오니 비빔냉면을 먼저 드셔보시고 기호에 따라서 육수를 넣어서 드시면 더 좋다고 추천해 주셔서 비냉을 주문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직원분의 추천 아주 대만족이었습니다.

원래 전 맵찔이라 매운걸 잘 못 먹어서 비빔냉면을 안 먹는데, 위 사진처럼 냉면에 불고기를 얹어서 함께 먹으니 전혀 맵지 않고 적당히 매콤해서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나중에는 냉면을 아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신없이 먹다 보니 많아 보이던 냉면이 금방 순삭이네요..ㅎㅎ 불고기랑 함께 먹어서일까 처음에는 양이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았는데, 불고기까지 같이 먹고 나니 함께 먹은 분들 모두 적당히 배불렀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직원 분들도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었고, 화양면의 토박이 국밥과는 스타일이 다르지만 앞으로는 냉면 하면 무조건 여기로 와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긴 장마가 지나면 곧 폭염이 올 텐데 너무 더운 어느 날 시원한 냉면이 생각날 때면 이곳을 다시 찾아올 에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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