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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솥밥 '솔솥' 한남점 방문 후기.

by 마보천리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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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 게스트하우스를 잡으면서 친한 친구와 이태원에서 만났습니다. 저녁 식사로 무엇을 먹을까 인터넷 검색해 보지만 정말 너~무 많은 리스트에 고민하다가 그래도 밥을 먹자는 생각에 친구가 추천해 준 리스트 중 솔솥 한남점을 다녀왔습니다. 

이태원역에서 10분 정도 걸으니 금방 도착할 수 있었고, 도착하니 이미 3팀 정도 웨이팅을 하고 계셨습니다.

오래된 옛 반지하 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식당으로 운영하고 계셨는데, 개인적으로 화려한 식당보다 이렇게 옛것을 그대로 살리는 인테리어를 좋아해서인지 첫 느낌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좁은 옛 동네의 골목길에 위치해 있어 주차를 할만한 곳이 마땅히 보이지 않아 가급적 차량 보다는 대중교통으로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솔솥 한남점 영업시간
11:30 ~ 21:00
연중무휴

매장 앞에 도착하시면 매장 앞에 있는 테이블링으로 웨이팅 대기를 신청하셔야 합니다.

좋은 점은 바로 옆에 메뉴판도 같이 있어 사전에 미리 주문까지 하시면, 들어가셨을 때 더욱 빠르게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저녁 7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했어서인지 다행히 앞에 3팀 밖에 없었지만 식사시간 맞춰서 오면 웨이팅 줄이 너무 길어 식사를 상당히 오래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아예 일찍 가시던지.. 아니며 저희처럼 조금 늦게 방문하시는 방법을 추천드려요ㅎ)

그리고 테이블링으로 예약을 하면 굳이 앞에서 계속 기다릴 필요 없이 대기 예약해 놓으시고 주변 구경을 다니실 수도 있습니다.


솔솥 한남점 내부

대략 20분 정도 웨이팅을 하니 들어갈 수 있었는데, 모든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고 계셔서 혹시나 식사에 방해될까 싶어서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습니다. 

반지하 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인지 역시나 내부는 넓지 않았지만, 2인 또는 4인 테이블을 적절히 배치하여 꽤 많은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저희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스테이크 솥밥과 돼지고사리 솥밥을 주문했습니다.

왼쪽이 스테이크 솥밥이고 오른쪽이 돼지고사리 솥밥입니다. 생각보다 양이 정말 많았고, 고기도 정말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혹시나 고기 양이 부족하다면 고기 추가도 가능합니다.)

식사를 하는 방법은 오른쪽 그릇에 밥을 덜어내고, 기존 솥에는 테이블에 있는 누룽지와 누룽지 육수를 부어서 뚜껑을 덮어줍니다. 

누룽지가 되는 동안 덜어낸 솥밥은 동봉된 소스를 적당히 넣어서 비벼 먹으면 됩니다.

이틀 전에 급체를 해서 오랜만에 먹는 음식이라 조금 부담될까 싶었는데, 마지막에 따뜻한 누룽지로 마무리를 하니 속도 따뜻해져서 참 좋았습니다. 뭐랄까 건강해지는 느낌..??ㅎㅎ

간편하면서도 건강식으로 한 끼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있어 웨이팅의 가치가 있었던 솔솥 한남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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