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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밀양] 가곡동 작은 골목길 카페 '차군커피로스터리' 방문 후기.

by 마보천리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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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으로 캠핑을 올때면 밀양의 카페들을 한군데씩 투어를 다니고 있는데, 이번 방문에서 저희가 선택한 카페는 차군커피로스터리 카페 입니다. 대형카페도 좋아하지만 그보다 작은 골목길에 위치한 로컬 느낌의 작은 카페를 더 선호하기에 이번에 선택한 카페가 바로 '차군커피로스터리' 입니다. 과거에는 2호점 까지 운영을 하셨지만 지금은 카페 창업, 커피 로스터리 쪽으로 집중을 하고 계시지만, 그렇다고 본 카페를 절대 소홀히 하시는건 아니셨습니다. 로스팅한 커피를 직접 판매, 납품까지 하고 계시는 만큼 이곳의 커피 맛은 이미 검증 된거나 마찬가지라 생각해서 방문 했고, 내부 분위기 또한 저희가 너무 좋아한 딱 그런 느낌이라 잠시 였지만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 차군커피로스터리 정보 ]

차군커피스터리는 밀양 가곡동 어느 작은 골목길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별도의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평일 오후에 방문해서인지 골목길도 굉장히 한산했기에 골목길 여유되는 공간에 적당히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 방문을 했습니다.

꼭 카페 근처에 주차하지 않더라도 여유있게 근처 골목길에 주차하시고, 가볍게 산책겸 동네구경 하면서 카페를 찾아가는 재미를 느끼시는게 이런 골목길 카페를 다니는 재미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군커피로스터리

차군커피로스터리 정면의 모습입니다.

딱 사진만 보더라도 로컬 카페 느낌이 너무 좋지 않나요??ㅎㅎ

카페 왼쪽으로는 아주 작은 야외 테라스가 있고, 그 옆에는 아주 귀여운 입간판이 놓여 있었습니다.

차군커피로스터리 영업시간
11:00 ~ 19:00
휴무일 : 별도 인스타그램 공지 (@chaguncoffee)

차군커피로스터리 카페 카운터 정면 모습입니다.

선술집은 가보지 않았지만 마치 내부 인테리어 느낌이 옜날 선술집 느낌이 많이 나지 않나요??ㅎㅎ

꾸민듯 하면서도 꾸미지 않은것 같은..이런 빈티지한 느낌의 카페가 너무 좋더라구요 ㅎㅎ

차군커피로스터리 카페는 기존에 2호점까지 오픈을 했었지만, 지금은 현재 이곳에 남아 있는 본점만 운영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다만 지금은 커피 로스터리에 집중해 원두 판매, 납품, 그리고 카페 창업 컨설팅 쪽으로 집중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로스터리 하는 곳이 본점안에 방하나 차이로 있기 때문에 사장님께서 로스팅 하시는 모습을 직접 볼수 있습니다.

카페 규모가 작기 때문에 내부 테이블이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평일 오후에 방문해서인지 아무도 계시지 않아 저희가 전세내서 나오는 음악도 즐기며 편하게 사진도 찍고, 나름 여유롭게 카페를 즐길수 있었습니다.

사진이 좀 어둡게 찍혔는지 좀 어둡네요 ..ㅜㅜ

카페 내부에는 위 사진처럼 좌식으로 앉아서 커피를 마실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마치 옛날 집 내부를 비슷하게 연출하신것 같은 느낌인데, 내츄럴하게 인테리어가 되어있어 과장 조금 보태서 옛날 저희집 온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옛날 물건도 여기저기 보이고, 낡은 에어컨, 등등 익숙한 물건들이 보이니 더 그렇게 느껴졌나 봅니다.ㅎ

차군커피로스터리에서 드립과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중 하나인 티라미수 케이크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원두는 코스타리카 레드허니를 따뜻하게 주문해서 마셨는데, 주문하면서 생각하고 기대했던 그 맛보다 훨씬 깊은 산미를 느낄수 있어 마시자마자 저도 모르게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곳의 시그니처 중 하나인 티라미수는 제가 지금까지 먹어봤던 티라미수중 단연 으뜸이라고 할 정도로 너무 맛있었는데, 알고보니 이곳에서 만드는 티라미수는 젤라틴이나 크림치즈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이태리산 마스카포네 치즈만을 이용해서 만든다고 합니다.

특히나 매장에서 바로 먹게되면 일반 카페보다 훨씬 양이 많은데, 맛있기까지... 차군커피로스터리 방문하시면 티라미수 꼭 먹어야 합니다. 아니 2개 먹어야 합니다..

혹시나 다음 밀양에 방문하게 되면 다른 카페를 투어하는 것보다 이곳에 다시 방문하고 싶을만큼 너무 좋은 공간에서의 추억을 얻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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