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주

[광주 동명동] 디저트를 예술로 승화시킨 동명동 디저트 카페 'TDA.G' 방문 후기.

by 마보천리 2023. 1. 16.
728x90
반응형

저와 와이프는 카페를 고르는 데 있어서 그 기준이 조금 다른데, 저의 1순위는 커피 맛이고 와이프의 1순위는 디저트입니다. 이번에 방문하게 된 TDA.G를 방문한 것도 와이프가 이곳에서 먹을 수 있는 플레이팅디저트 사진을 보고 무조건 가야 한다고 해서 방문하게 됐습니다. 저도 카페를 많이 다녀 봤지만, 보통 디저트 카페라고 하면 일반 카페들보다 디저트의 종류가 좀 많은 정도였지 이렇게 디저트를 예술로 승화시킨다는 표현이 적절히 어울릴 정도로 플레이팅디저트가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쁘게 나옵니다. 뿐만 아니라 일반 카페와는 다르게 호주식 커피로 음료가 나오는데 디저트카페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저뿐만 아니라 와이프 모두 너무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 TDA.G 정보 ]

TDA.G 카페는 동명동 골든리버호텔 뒷길 일방통행로에 위치해 있는데, 멀리서 걸어 오면서도 건물이 굉장히 감각적으로 되어 있어 혹시 저 건물 아니야?? 했는데 역시나 그 건물이 TDA.G 건물이었습니다.ㅎㅎ

 

저희는 동명동을 자주 와본 적이 없어 혹시나 주차할 곳이 없을까 해서 멀리 있는 유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방문했는데, 막상 와서 보니 근처 골목길에 주차를 하셔도 될 것 같았습니다.

 

TDA.G 영업시간
매일 12:30 ~ 21:00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에서도 마실 수 있게 테이블이 준비되는 것 같았는데, 저희가 방문한 날은 비가 와서 인지 테이블이 다 정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TDA.G 메뉴

TDA.G의 메뉴판 사진인데, 음료의 종류는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커피의 경우 원하는 음료를 정하면 어떤 원두로 드시고 싶으신지 해당 원두를 정하면 그 원두로 커피를 준비해 주시고, 그 원두에 대한 설명이 있는 조그마한 카드를 함께 주십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내가 마시는 원두가 어떤 원두인지 알고 먹으면 또 그 맛의 느낌을 더욱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혹시나 이곳의 커피가 마음에 드셨다면 드립백을 구매하셔서 집에서도 즐기실 수 있게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의 하이라이트인 TDA.G 디저트 사진입니다.

이곳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초코 한 접시, 구움 과자 한 접시와 같이 메뉴를 선택하면 마치 세트메뉴처럼 내가 먹고 싶은 디저트를 선택해 주면 이곳에서 그 디저트로 플레이팅을 해서 주십니다.

그리고 그 모습은 처음 주문할 때 태블릿으로 대략 이런 식으로 나온다고 보여주시는데, 그 태블릿을 보면 선택을 안 하실 수가 없습니다...

(다만 가격이 아주 비쌉니다... 와이프와 둘이 커피 2잔, 디저트 1개 주문했는데 밥값이 나왔습니다.... 하하하)

이곳에서 판매하는 잔인데, 너무 귀엽죠..??? 구매하려는 와이프를 간신히 말리고 또 말렸습니다...ㅎㅎ 

물론 제가 봐도 너무 귀엽더라고요..^^;;


TDA.G 인테리어

요즘 어린 친구들 표현을 빌리자면 분위기가 힙하다고 해야 할까요??ㅎㅎ

어느 정도 비트 있는 음악들과 그에 어울리는 분위기 속에 있다 보니 피곤했던 기분도 잊은 채 같이 분위기가 업되어 마치 20대로 돌아간 기분이었습니다.ㅎㅎ

카페 메인 내부에는 넓은 테이블은 없었고 모두 2~3인 정도 앉아서 마실 수 있는 테이블만 있었고, 화장실 옆에 작은 룸으로 되어있는 곳만 여럿이서 독립적으로 마실수 있게끔 되어 있었습니다.

 

이 사진이 바로 그 룸의 사진인데, 대략 6명 정도 모여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여럿이서 함께 오면 자연스레 목소리가 커지고, 주변 손님들께 피해가 갈 수 있으니 별도의 공간으로 분리하신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곳의 가장 하이라이트인 플레이팅디저트가 나왔습니다.

저는 그렇다 쳐도 와이프는 이미 감탄사가 몇 번이나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ㅎㅎ 너무 마음에 들어 하더라고요.ㅎ

혹시나 내가 썸을 타고 있다.. 마음에 든 이성이 있다.. 데이트 코스로 무조건 이곳에 오시기 바랍니다.!!ㅎ

 

왠지 모르게 제가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뭔가 작아지게 보이지만... 제 음료도 못지않게 맛있었습니다!!ㅎㅎ

 

TDA.G는 기존에 저희가 방문했었던 다른 카페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지만, 그 덕분에 저희 둘 다 색다른 경험도 하며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나 중후하고 섹시한 목소리를 가지신 남자 사장님께서 의자가 날카로워 옷이 찢어질 수도 있다며 직접 저희 옷을 옷걸이에 걸어 주시는 배려 넘치는 모습에 저희 둘다 깊은 감동을 느끼고 왔습니다. 

와이프가 다음에 광주 오면 또 오자고 하길래.. 그러면 밥은 김밥 먹고 이곳을 메인으로 하면 이곳에 다시 오겠다 했습니다..ㅎㅎㅎㅎㅎ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