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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도산동 카페 프로머스 방문 후기.

by 마보천리 2022.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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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를 많이 다녔지만 광산구 도산동이라는 곳은 처음 방문했습니다. 우연히 송정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커피 한잔하고 갈까 싶어 검색하다 우연히 발견한 카페가 바로 프로머스 입니다. 다른 부분은 보지 않았고 외관 사진을 보자마자 제가 좋아하는 디자인의 건물이라 바로 이곳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2022년 3월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하셨고, 이곳을 디자인에서부터 공사까지 모두 셀프로 직접 하셨다고 하니 사장님의 열정과 실력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아마 방문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작은 상가가 아닌 말 그대로 대형카페라고 해도 될정도로 굉장히 큰 규모였고, 내부 인테리어 또한 전문 인테리어 회사에 맡겼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굉장히 감각적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아직은 가오픈 기간이라고 부족한 부분이 많을거라는 사장님의 말씀이 그냥 가벼운 농담으로 들릴 정도로 너무나 멋진 공간이었고, 커피 또한 너무 맛있게 먹고왔습니다. 

[ 프로머스 외관 ]

건물 외관부터가 너무 감각적인 도산동 프로머스 입니다. 

붉은 벽돌까지 전체적인 모습을 찍으면 훨씬 예쁜데, 건물 앞 주차장에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어 일부분 밖에 찍지 못하였습니다.

주차장은 대략 3대 전후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 방문하시는 손님들 차량을 다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니 주변이 골목길 편하신 곳에 주차를 하시고 방문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가오픈 이라구요????

이렇게 멋진 곳이 가오픈이라구요???? 

 

프로머스 영업시간
11:00 ~ 22:00
라스트오더 : 21:00

[ 프로머스 내부 ]

프로머스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곳입니다. 

왼쪽으로는 카운터가 있고, 가운데에 벤치가 있는데 나무 그대로의 모습을 살려서 이곳에서 직접 만든 벤치 의자 입니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모든 가구는 이곳에서 직접 만드셨다고 하는데, 이곳 프로머스를 둘러보시면 정말 예쁜 가구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프로머스 메뉴

프로머스 메뉴입니다.

거의 프랜차이즈 카페 급으로 정말 많은 메뉴가 준비되어 있고, 바로 옆에 디저트 쇼케이스에도 몇몇 종류의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카페 가운데에는 베이커리 쇼케이스가 준비되어 있는데, 조만간 베이커리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카페 가운데에 위치한 베이커리 쇼케이스 인듯 합니다.

내부에는 조만간 프로머스에도 베이커리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멋진 가구 위에 베이커리가 놓인다고 생각하니, 어떤 빵이 맛이 없을수 있을까요..??ㅎㅎ

프로머스 1층 오른편의 모습입니다.

1층은 하나의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카운터 부분과 오른쪽의 차를 마시는 곳의 분위기가 정말 다르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같은 공간 다른 느낌??

이곳에 배치된 가구들을 보시면 평소 우리가 접하지 못했던 디자인의 가구들이 정말 많이 있는데, 다 이곳을 준비하시면서 직접 만드셨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시지 않나요??

보니 1층 한쪽에 보시면 유리 창으로 해서 이곳의 가구들이 만들어진 목공 작업 공간을 볼수가 있습니다. 

카페에서 목공 작업 공간을 이렇게 보니 정말 색다르기도 하고, 저곳에서 이곳의 공간과 가구들이 만들어 졌다고 하니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왼쪽은 2층으로 가는 계단이고 오른쪽은 그 계단 오른편에 위치한 화장실 가는 통로 입니다. 

어느 공간 하나 소홀함이 없이 이쁜 공간으로 탄생을 했습니다.

 

2층으로 올라오니 제법 많은 손님들이 커피를 드시고 계셔서 혹여나 방해되지 않게 굉장히 조심스럽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층고가 정말 높다보니 안그래도 넓은 평수에 훨씬 더 넓게 느껴졌습니다.

2층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테이블, 그리고 인테리어 가구들 일부를 찍은 사진들입니다.

이곳은 카페일까요, 아니면 인테리어 쇼룸일까요??

구경하다보니 집에 가져가고 싶은 가구들인 한두가지가 아닙니다..ㅜㅜ

 

최대한 손님들이 안계시는 곳 위주로 사진을 찍었는데도 이렇게나 사진이 많네요..ㅎㅎ

요즘 개인카페 가면 큰 테이블이 많지 않아 단체 손님이 되는 카페로 가려면 거의 프랜차이즈로 가야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니 가더라도 자리 구하기가 정말 쉽지 않은게 현실인데, 프로머스는 카페 규모가 커서인지 작은 테이블 보다는 대형 테이블 위주가 많아 단체 손님이 몇팀이 오더라도 거뜬히 앉으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카페는 커피의 맛이 가장 중요하겠죠??

엄마와 누나 그리고 저 세명이서 방문했는데, 이곳의 시그니처는 마셔봐야 하지 않을까 해서 US COFFEE와 카페라떼를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일단 US COFFEE는 빨대를 사용하지 않고 컵을 기울여 마심으로써 크림과 에스프레소를 동시에 마셔야지 가장 최상의 맛을 느끼실 수 있다고 합니다. 

솔직히 US COFFEE 의 맛은 제가 최근에 워낙 맛있는 크림 커피를 많이 마셔서일까 "우와 정말 맛있다."의 표현까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저희 누나는 나쁘지 않다는 평을 하더라구요.

카페라떼도 5점 만점으로 한다면 3.5점 정도로 라떼의 깊은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중간 이상의 맛은 느낄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곳 프로머스에서 가장 인상적이 었던 부분은 인테리어나 예쁜 가구가 아니라 이곳 사장님의 마인드 였습니다.

다른 포스팅에서도 사장님의 마인드나 배려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 이곳에서는 사장님이 입간판으로 아래의 글을 적어 놓으셨습니다. 

앞으로도 더 나은 공간을 보여드리기 위해 완성이 아닌 진행 중인 공간이 될 것입니다.
저희 프로머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더욱 발전하는 모습으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이 입간판의 글을 본 순간 왠지 모르게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의 프로머스는 어떤 모습으로 저를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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