믈레코비타 수입 멸균우유 후기.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물가가 하늘 높은지 모르게 오르면서 기름값 뿐만 아니라 식품 등 실질적으로 느끼는 체감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습니다. 특히나 최근 사료값의 급등,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원유값이 폭등했죠. 저희 가정은 평소 집에서 라떼 뿐만 아니라 요거트 등 우유를 정말 많이 마시는데, 거짓말 조금 보태서 매번 사러 갈때마다 우유 값이 오르는 기분입니다. 최근에는 뉴스에도 우유값이 많이 올랐다고 나오더군요. 그렇다고 우유를 안마실수도 없으니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우연히 멸균우유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식품 중에서도 특히나 우유는 유제품이기에 유통기한이 짧을 뿐만 아니라 냉장 보관해야하기에 예민하게 관리하는데 수입산 우유라면 이게 과연 마셔도 탈이 안나는걸까?? 그래서 멸균우유라는 것을 알아보고, 그 중에서도 가장 평이 좋았던 믈레코비타 우유를 주문해서 마셔보고 그 후기를 한번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 멸균우유란? ]

우유를 장기간 보존하기 위하여 135~150 도에서 2~5초간 가열하여 일반 상온에서 자랄 수 있는 모든 미생물을 완전히 사멸시키는 초고온 멸균법을 이용하여 멸균한 우유를 말합니다. 

일반 살균우유와 제조공정만 다를 뿐 보존료 등의 첨가물 사용도 전혀 없고, 우유의 풍미와 영양성분함량에도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멸균우유는 위생적으로 완전하기 때문에 장기간 상온보관이 가능하고 장시간 냉장보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보존용이나 레저시의 휴대용 또는 비상식량으로 적합하다. 그러나 개봉후에는 보통우유와 같이 10도씨 이하에서 냉장보관하고 가능한한 빨리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

 

우리가 흔히 마시는 저온살균우유는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변질 또는 중독을 일으키는 미생물을 죽이기 위하여 특정 온도에서 일정 시간 열처리한 우유. (출처 식품과학사전)

 

[ 믈레코비타 수입 멸균우유 ]

일반적으로 과자도 아니고 우유를 직구해서 마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기에 인터넷으로 검색을 많이 해보니 이미 많은 분들이 수입 멸균우유를 구매해서 드시고 계셨습니다.

멸균우유를 드시는 가장큰 이유 몇가지를 종합해보니 무엇보다 시중 마트에서 파는 일반 우유보다 가격이 거의 절반정도일 뿐만 아니라 맛도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유통기한이 길기 때문에 한번 구매할때 어느정도 대량 구매를하면 꽤나 오랫동안 먹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한두팩을 사서 먹어보기에는 배송료가 너무 아까워 일단 6팩만 구매해서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저희가 이름도 어려운 믈레코비타 우유를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이 우유를 가장 큰 이유는 가장 리뷰가 많았는데 거의가 칭찬 글들이었습니다.

믈레코비타 6팩을 대략적으로 만원 초반대의 금애으로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우리가 폴란드 우유를 먹어보다니... 상상도 못해볼 일입니다...

일단 택배를 받자마자 가장 먼저 유통기한을 확인해 봤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대충 눈치것 날짜를 확인해 보니 제조일자는 2022.08.08, 유통기한 : 2023.08.08로 대략 1년 정도의 유통기한이 적혀 있습니다. 

1달도 아니고 무려 1년의 유통기한입니다..

측면은 폴란드어 인지 확실히 알아볼수 없는 언어입니다..ㅎㅎ 

그래도 다른 쪽에는 우리나라에서 인증 했다는 영양성분표가 찍혀져 있어 왠지 모르게 마음이 놓입니다.ㅎㅎ

성분도 거의 우리나라 우유와 비슷하죠???

가장 중요한 우유의 맛입니다.

확실하게 우리나라 우유와 비교하기 위해 와이프에게 믈레코비타 우유라는 말을 하지 않고 따뜻한 카페라떼를 만들어 주었는데, 믈레코비타인지 전혀 눈치채지 못했었습니다. (나중 사실은 믈레코비타 우유였다고 이야기를 해줬는데, 전혀 맛의 차이를 못느꼈다고 합니다.)

저도 또한 카페라떼도 만들어 마셔보고, 그냥도 마셔봤는데 정말 잘 모를정도로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물론 저는 다 잘먹는 스타일이라 음식에 예민한 스타일은 아닙니다...^^;;)

혹시나 높아진 물가에 우유를 고민 중이시라면 수입 멸균우유도 한번 고려해 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내돈내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