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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베트남

[달랏] 돌아와서도 계속 생각 났던 'Goc Ha Thanh' 베트남 식당(넴느엉, 스프링롤, 모닝글로리)

by 마보천리 202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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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달랏 시내로 도착해 짐을 숙소에 두고 나오니 오후 2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오로지 베트남 음식을 맛있게 먹어야 한다는 생각만 했던 우리는 아침을 먹고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라 정말 너~~ 무 배고파서 정말 무엇이든 먹고 싶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첫 번째로 찾아간 식당이 바로 'Goc Ha Thanh'이라는 식당입니다. 이곳에서는 우리가 흔히 베트남 음식이라고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접할 수 있는 음식들을 주로 판매하는 곳인데,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3일 동안 저희가 갔었던 베트남 식당 중 단연코 1등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식당이나 음식에 대해서 이런 생각을 많이 하지 않는 편인데, 이 포스팅을 하면서도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여운이 많은 남은 베트남 식당입니다.

 

Goc Ha Thanh Restaurant 관련 정보

베트남은 워낙 그랩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Goc Ha Thanh 식당 까지는 어렵지 않게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 영업시간 > 

07:00 am ~ 11:00 pm

 

< Goc Ha Thanh 메뉴 >

메뉴가 워낙 많기에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이자 저희가 주문해서 먹었던 음식이 있던 페이지만 사진을 찍어 업로드 했습니다.

 

< Goc Ha Thanh 내부 >

식사 시간이 훨씬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었고, 혹시나 우리나라처럼 브레이크 타임이 있을까 여쭤 봤더니 너무 친절하게 식사하실 수 있다고 자리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벽에는 베트남을 상징하는 여러 인테리어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식당에 들어와 자리에 앉으니 이제야 우리가 달랏에 여행 왔다고 실감이 들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전통주를 파는 식당의 분위기와 비슷하지 않나요??ㅎ

 

Goc Ha Thanh Restaurant 식사 후기

NEM NUONG

저희가 주문한 첫 번째 NEM NUONG이라는 음식은 우리나라 말로 넴느엉 또는 넴능이라고 합니다. 먹는 방법은 우리나라 월남쌈과 똑같은데, 라이스페이퍼를 따뜻한 물에 적셔 그 위에 원하는 재료를 넣어서 함께 나온 소스와 곁들여서 먹으면 됩니다. 메뉴를 보면 BBQ Fork와 Fried chicken인데, 둘 다 굉장히 바삭해 바사삭거리면서 먹는 식감이 너무 좋습니다. 야채도 많아서 한 번에 다 넣어서 싸 먹는 것도 좋지만 이것 저것 골라서 싸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 강추 )

 

FRIED SPRING ROLL

두 번째로 나온 음식은 바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정말 인기가 많은 음식 중 하나인 스프링 롤입니다. 달랏에 오기 한 달 전쯤에도 스프링 롤을 먹었었지만 역시나 현지에서 먹는 이 맛이랑 비교 불가입니다. 튀긴 음식이기 때문에 바삭한 식감에 함께 나온 새콤한 소스에 찍어먹으면 마치 우리나라에서 먹는 만두나 김말이 튀김과 같은 식감과 비슷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스프링롤이 훨씬 맛있네요..^^;;

 

Stir Morning glory

마지막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모닝글로리입니다. 공심채라는 야채로 만든 음식인데, 저는 이곳에서 모닝글로리라는 음식을 처음 접했습니다. 첫 이미지로는 마치 시금치 무침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저희 둘 다 처음 입에 넣자마자 두 눈이 번쩍 커지며 서로를 바라봤습니다. " 이게 뭔데 이렇게 맛있어???" 위에 뿌려져 있는 땅콩의 고소함과 갈릭 소스가 공심채와의 조합이 너무 좋았습니다. ( 와이프는 이 맛을 못 잊어 한국에서도 어떻게든 만들어 보겠다는 시도를 하고 있답니다.ㅎㅎ)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먹는 건데 주문하는 것마다 너무 맛있게 먹어서 이번 여행의 시작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렇게 세 가지나 주문해서 먹었지만 우리나라 돈으로 대략 1만 원 정도... 아마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주문했으면 최소 3만 원 이상은 했을 텐데.. 감동 또 감동입니다. 저희는 여행 다녀와서 달랏에 대해 한 번씩 이야기할때마다 여기 식당 때문이라도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이야기 할 정도로 달랏 식당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그런 곳입니다. 꼭 가보세요. 아니 꼭 두 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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