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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놈의길/일상19

[욱이네 텃밭] 첫 수확의 기쁨을 맛보다!! 텃밭을 시작한 이후로 틈만 나면 옥상에 올라가서 내 새끼들을 보는 중이다. 자식 키우는 재미가 이런걸까. 자주 올라가서 본다고 보는데도, 금방 쑥쑥 커있는 식물들을 보니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은지.ㅎㅎ 아직까지 큰 탈없이 쑥쑥 커주는게 고마울 뿐이다.ㅎㅎ 블루베리도 하루가 멀다하고 예쁜 꽃들을 피워내고 있다. 꽃은 언제봐도 나를 미소짓게 해준다.ㅎㅎ 드디어 첫 수확을 했다.!! 얼마나 싱싱한지, 고기에 쌈 싸먹으니 얼마나 맛있는지. 이맛에 텃밭 키우나???ㅎㅎ 이제 상추와 비타민채가 어느정도 자라서 고기 먹을때면 언제든지 따먹을 수 있는 정도가 됐다. 비타민채와 상추로 쌈도 싸먹고, 샐러드도 해먹고,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도 하고. 그리고 이제는 욕심이 생겨 식구들을 더 늘릴 계획이다.ㅎ 2022. 6. 19.
[욱이네텃밭] 블루베리 나무에 꽃이 피다!! 심은지 정확히 일주일째! 어제는 일이 바빠 못올라 와서 이틀만에 옥상에 올라왔는데 이렇게 꽃이 피어있을 줄이야.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텃밭 텃린이? 입장에서는 정말 가슴이 벅찬 일이다. 이렇게 잎이 나고, 꽃이 피고 지는 평범함 속에 작은 기적과도 같기에. 함께 심은 비타민채도 이렇게 푸릇푸릇 커주고 있다. 하나같이 작고 소중한 존재들. 이게 뭐라고 이렇게 가슴 벅찬 일인지. 제발 건강하게 커다오!! 2022. 5. 22.
[욱이네텃밭] 고추나무에게 과유불급을 배우다..ㅜㅜ 고추는 보통 4월에 심는다는데 내가 너무 서둘렀나.. 뭐 이런저런 걱정에 수시로 옥상을 다녀갔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물을 많이 줬나보다... 아래 사진처럼 고추가 과습이 되어 잎이 저렇게 변해버렸다. " 과유불급 " 그래서 저렇게 된 잎들은 일단 다 뜯어주고, 물이 조금 부족해 잎이 처질때까지 기다렸다가 물을 주는 방법으로 바꿨다. 고추나무와는 다르게 블루베리 나무는 이렇게 꽃망울? 이 맺혔는데 ... 와... 이게 얼마나 예쁜지. 정말 이렇게 피고, 자란다는게 신기하고 정말 너무너무 예쁘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너무 잘키우고 싶다... 이런 느낌?? 이게 부모의 마음인가..ㅎㅎ 올 여름에 블루베리 수확할수 있겠지???ㅎ #욱이네 텃밭 #블루베리키우기 #고추키우기 #고추텃밭 #블루베리텃밭 2022. 5. 18.
[욱이네 텃밭] 생애 첫 옥상 텃밭 도전!! 옥상이 있는 집으로 이사오면서 꼭 하고 싶었던 것중 하나가 텃밭 키우기! 20대 때는 전혀 관심 없던 것들이 30대가 되면서 이상하게 관심이 가게 된다. 자꾸 거실에 화분도 늘리게 되고.. 엄마한테 집 좁다고 화분 버리자고 했던 20대의 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이쪽 관련해서는 지식이 별로 없어 일단 인터넷으로 화단 주문, 그리고 무작정 순천 아랫장 모종 파는 집으로 갔다. 그래서 가장 쉽고, 많이 먹는 고추 2그루, 상추, 비타민채, 그리고 상토를 사왔다. 솔직히 비타민채는 이런게 있는줄도 몰랐는데 모종 가게에서 옆에 있던 아주머니가 많이 사가시길래... 저도 저거 주세요!! 라고 해서 사온거..ㅎㅎ 얼마나 작고 귀여운지.. 혹여나 부러질까 진짜 조심 또 조심...ㅎㅎ 마치 부모의 마음으로!! 이 작.. 2022. 5. 15.
삶의 중립을 지키는 일이란. 시험이 끝나고 이틀째인 오늘. 몇달전에 사두었던 시집을 챙겨 들었다. 언젠가부터 내 머릿속에는 오로지 투자에 대한 생각만 가득했었고, 조금만 시간이 생긴다면 경제 유튜브, 블로그, 뉴스만 찾아보는게 일이었다. 그렇다고 그렇게 집중이 되거나 얻어지는 것도 아니었으며, 그냥 그렇게 해야 마음이 편했던것 같다. 그래서 마음먹고 시집을 챙겨들고 집을 나섰고, 이 시집을 읽는 동안은 절대 투자 관련 검색 금지라고 스스로 다짐을 했다. 막상 해보면 별거 아닌것을. 하지 않은 죄 마거릿 생스터 당신이 하는 일이 문제가 아니다. 당신이 하지 않고 남겨두는 일이 문제다. 해 질 무렵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 그것이다. 잊어버린 부드러운 말 쓰지 않은 편지 보내지 않은 꽃 밤에 당신을 따라다니는 환영들이 그것이다... 2022. 5. 9.
나에게도 번아웃이 왔을까?? 5월 7일 기능장 시험보러 진주에 다녀왔다. 매번 시험을 볼때마다 이젠는 그만 시험을 보고 싶다라고 생각하면서도 시간이 흘러 이렇게 또 준비를 하고 시험을 보고있다. 그래서 언젠가 잠시 고민을 했었다. 난 왜 꼭 무언가를 해야만 할까?? 하지 않으면 누군가에게 뒤쳐지는 기분이 들어서 일까?? 그 누군가가 누군지도 모르는 누군가에게?? 왠지 인생을 허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자격증이든 뭐든 준비를 해서 결과를 도출할 때마다 스스로 난 시간을 허투로 쓰지 않았다고 자기만족을 하고 있다. 이제는 그만 인생을 즐겨도 될것 같은데 말이지. 그래서 이제는 정말 마지막 자격증 시험을 보자라는 생각으로 진주까지 가서 시험을 보고 왔는데 결과가 좋지 않네. 그러면 또 시험을 준비해야 할까 고민이 된다. 시험을 보고 .. 2022.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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