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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3

행복 가득했던 남원 지리산 둘레길 3코스(인월, 산내면) 후기. 뜨거운 여름이 오기 전 와이프와 미루고 미뤄왔던 지리산 둘레길 3코스를 다녀왔습니다. 평소 거의 등산을 하지 않았던 와이프와 어느 산을 갈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초보자인 와이프를 배려해서 너무 힘든 산보다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산이면 좋겠다는 부분이 저의 가장 큰 고려사항이었습니다. 서로의 개인차가 어느 정도 있겠지만, 특히나 더워지는 요즘 너무 힘든 기억만 가득하다면 앞으로 분명 절대 등산 안 가겠다고 할게 뻔하거든요....ㅎㅎ 그렇게 선택한 게 지리산 둘레길 3코스인데, 물론 3코스도 완주하면 대략 20km에 8시간 정도로 둘레길 중에서도 굉장히 긴 편이지만 가장 아름답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예전 1박 2일에서도 소개가 되면서 정말 유명해진 코스로 저희는 와이프를 고려해 완주보다는 중간 지.. 2023. 5. 31.
[순천] 진정한 치킨 맛집 봉화산 정상에서의 야간 치킨.(2020.04.04) 오늘의 일정은 죽도봉 주차장에서 출발해 봉화산 정상에 올라가 치킨을 먹고 하산하기. 죽도봉 주차장 21:00 출발 봉화산 정상 21:50 도착 치킨과 커피 먹고 죽도봉 주차장 하산 : 23:00 4월의 저녁 치고는 꽃샘 추위때문에 바람도 많이 불고 상당히 추운 날씨였다. 굳이 야간에 위험하게 산에 가는 이유는 뭐랄까... 아무도 없고, 고요해 마치 우리가 이 산의 주인인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한다. 이 고요한 산을 조용히 걷고 있으면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소리가 아름다운 음악 소리처럼 드리곤 한다. 맑은 날씨 덕분인지 북두칠성을 보고 핸드폰으로 사진을 담아 보았다.(노트10) 핸드폰이라 안나올까 걱정 했는데 이렇게 선명하게 나오는거 보니 갤럭시도 카메라가 정말 좋아졌구나 새삼 놀랐다. 정상에서는 바람이 .. 2020. 4. 6.
[해남] 미황사에서 달마봉까지, '달마산' (블랙야크 100대 명산 3/100) 엊그제 부터 찬바람이 가고 가벼운 옷차림을 꺼내게 되는 요즘.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요즘같은 날씨에 산위에 올라 드넓은 풍경을 바라보는 상상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 산의 높이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높이에서 그와 맞고, 어우러지는 풍경을 본다면.. 그거면 충분하지 않을까. 오늘 내가 찾아간 곳은 남도의 금강산이라고 불리어 지는 달마산(470m)이다. 설명에 의하면 공룡의 등줄기처럼 울퉁불퉁한 암봉으로 되어 있다고 했는데 실제로 산에 올라 능선을 바라보니 설명 그대로였다. 네비게이션은 '미황사주차장' 으로 검색해서 가면 되는데 현재 이곳이 공사중이라 주차 공간이 그렇게 여유있지는 않다. 우리는 다행히 아침 일찍 출발해 여유있게 주차를 했지만, 나중에 내려와서 보니 한참 아래까지 주.. 2020.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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