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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4

[지리산] 성삼재에서 노고단을 거쳐 반야봉까지.( 원점 회귀 ) 해마다 10월 11월은 회사가 너무 바쁜 시기라 쉬는 날 없이 일을 하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쉼 없이 일하던 시기가 끝이 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쉬는 날이 왔습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기에 그냥 쉴까도 했지만, 이왕이면 하고 싶었던 것, 좋아하는 것을 해야 진짜 쉬는 거라 생각에 고민도 없이 지리산으로 향했습니다. 평소 같으면 노고단 일출만 보고 왔겠지만, 이상하게도 이 날은 항상 가야지 가야지 생각만 했던 반야봉까지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무작정 출발했습니다. 왕복 8시간이라는 짧지 않은 산행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좋다는 말이 나올 만큼 너무 행복했던 그날의 기억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코스 안내 성삼재 → 노고단 → 반야봉 ( 원점 회귀 ) 성삼재 주차장에서 노고단고개까지 4.7.. 2023. 11. 20.
[전남] 황홀한 설경을 보여주었던 지리산 노고단 일출산행.(2019.12.28) 순천에서 새벽 4시 반에 출발해서 성삼재 휴게소에 도착한 시간은 05:30. 역시나 차에 내리는 순간... 춥고 또 추웠다. 일출산행 한다면 헤드라이트는 필수!! 가로등이 없을 뿐만 아니라 핸드폰으로 비추면서 가야지~ 라는 생각은 안하는게 좋을듯 하다. 추운 날씨 때문에 핸드폰이 금방 방전 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무슨일이 있을지 모르기에 위험하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은 별을 볼 수 있다. 정말 얼마나 아름답고, 황홀한지.. 몇걸음 걷다가도 나도 모르게 하늘을 올려다 보게 된다. 저번과 다르게 맑은 날씨라 해무는 볼 수 없었지만, 그 대신에 빠알간 해가 떠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날 해가 떴던 시간은 07:30. 해가 떠오르는 순간은 금방 일지라도, 그 기분은 보지 않은 사람.. 2019. 12. 29.
[지리산] 노고단의 우중산행 후 라면 때리기(2019.12.01) 12월의 첫날. 황매산의 억새산행을 계획했지만 아침부터 내리는 비로 인해 노고단으로 발길을 돌렸다. 비온다고 안갈 수는 없지!! 비가 와서 그런지 올라가는 길이 더욱 운치 있고, 그런 길을 걷다 보니 마음이 더욱더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노고단까지 가는 길은 난이도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굳이 비옷이 아니더라도 우산을 쓰고 올라오시는 분들도 꽤 많이 있었다. 투두둑, 투두둑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어며 끓여먹는 라면.. 안먹어 본 사람은 어찌 이 맛을 알수 있을까. 한번 먹어본 이 맛을 못 잊어 또 오게 되지 않을까. 성삼재 휴게소 전망대에서 바라본 운해. 역시 가장 좋은 카메라는 눈이 아닐까, 보는 만큼 담아내지 못해 너무 아쉽다. 2019. 12. 2.
2019.11.25 평생 잊을수 있을까, 지리산 노고단 정상 일출 40일 만의 쉬는 날 그동안 너무 가보고 싶었던 노고단 일출을 보러 갔다. 04:00 기상. 1시간 걸려 성삼재 휴게소에 도착해 등산을 시작한다. 평일이고 추운 날씨 때문인지 아무도 없어 나홀로 올라갔다. 대략 1시간 정도 걸려 노고단 정상 도착.(코스 난이도는 초보자도 충분히 갈 수 있는 정도.) 노고단 정상을 올라가기 위해서는 지리산국립공원에서 하루 전날 탐방 예약을 해야 올라 갈 수 있다. 아직 사방은 어둡고 정상이라 그런지 바람이 엄청나다.... 즉 너무... 춥다. 정상 올라가기 직전 보이는 풍경에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평생에 이런 일출을 다시 또 볼 수 있을까. 자연의 경이로움에 한없이 작아지고, 이런 자연을 볼 수 있음에 다시 한 번 감사하게 된다. 2019.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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