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금당지구 돌솥밥 맛집 하면 이곳이 아닐까. '석암돌솥밥'

따끈한 돌솥밥과 백반이 생각나는 오늘 오래 전부터 찾아왔던 석암돌솥밥 을 찾았다.

이곳은 워낙 오래전부터 이곳 근처에 사시는 많은 분들께 인정 받아왔던 집이라 믿고 가는 맛집이다.

나도 꽤나 오래 전부터 이곳을 찾아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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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암돌솥밥 메뉴

몇년 전 처음 방문 했을 때보다는 가격이 올랐지만, 그동안 오른 물가 생각하면 그렇게 많이 오른것 같지도 않았다.

요즘 보통 어딜 가서 먹더라도 이정도는 하니..

규모가 결코 작은 규모의 식당은 아닌데 점심, 저녁 시간이면 그 많은 테이블이 가득 찰 정도이다.

오늘도 곳곳에 손님들이 계셔서 불편을 끼칠까 싶어 전체적으로 사진 찍는 거는 포기하고, 가능한 두곳만 찍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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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나오기 전 셋팅되는 기본 반찬이다.

식사 때를 놓친 터라 반찬들 마다 젓가락이 저절로 가는데, 집어 먹는 반찬들 마다 너무 맛있어 우리가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반찬을 리필을 해야 했다.ㅎㅎ

좌 : 제육볶음 우: 뚝배기 불고기

제육볶음 또한 적당히 매콤한 맛이라 쌈 싸먹기에 더없이 좋았고, 뚝배기 불고기는 국물도 적당히 있어 밥에 비벼 먹으니 밥 한공기로는 너무 부족했다. 

돌솥밥의 하이라이트는 이 밥들을 긁어내고 남은 밥에 물을 부어 만든 누룽지가 아닐까.

어느정도 배가 찼을때 마무리로 뜨거운 누룽지 국물을 딱!! 들이키면 크아~~ 하고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사계절 삼계탕

다만, 아쉬웠던 음식은 유일하게 사계절 삼계탕!!

평소 삼계탕을 너무 좋아할 뿐만 아니라 요즘 무더운 여름이라 기력을 보충하자는 생각에 삼계탕을 시켰는데, 생각보다 깊은 맛이 너무 없었다.

뭐랄까.. 좀 심심하다고 해야할까. 

 

삼계탕이 아니더라도 다른 모든 음식들이 너무 맛있었기에, 나는 돌솥밥이 생각날 때면 또 다시 이곳을 찾아오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