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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카페투어13

[구례] 마루에 앉아 앞마당과 푸른 하늘만 보아도 좋았던 한옥 카페 '무우루' 마당이 있는 집을 꿈꾸었던 나에게 구례 카페 '무우루'는 내가 생각했던 곳 중 가장 이상적인 집이다. 고즈넉한 한옥집에 넓은 마당이 있어 내가 좋아하는 과일 나무가 있고, 한쪽에는 조그만 텃밭과 계절마다 꽃이 피어나는 정원이 있다. 가만히 마루에 앉아 아름다운 앞 마당과 푸른 하늘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이 얼마나 행복한지. 그 계절 속에 오롯이 들어와 있는 기분이랄까. 무우루 앞마당 마루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노라면 마치 자연속에서 커피를 마시는 기분이다. 예쁜 꽃들과, 푸른하늘, 그리고 마당에서 뛰어노는 고양이들, 한없이 마음이 평화로워 지며 내가 쉬고 있구나.. 라고 느껴지는 순간이다. 주말에는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 여유를 느끼기가 힘들지만, 이렇게 평일 낮에 방문해 잠시 여유를 .. 2020. 4. 24.
[순천] 광양에서 순천 연향동으로 2호점을 낸 '공이일오' 광양 중동에 자주 가던 카페 '공이일오'. 이 카페는 무엇보다 아인슈페너가 일품인 곳인데, 그렇다고 다른 커피가 부족한게 아니라 아인슈페너에 묻힌다고 표현을 해야하는게 맞을까..? 평소 여자친구와 같이 카페를 가면 주로 나는 카페라떼, 여자친구는 아몬드크림아인슈페너를 주문해서 마시는데, 카페 라떼는 고소하고 깊은 맛이었다면 아인슈페너는 담백하고 적당한 달콤함을 느낄수 있었다. 카페 인테리어 또한 너무 엔틱하고 예뻐 항상 갈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커피를 즐기고 있었고, 유명 연예인들도 이 근처로 촬영을 오면 들린다고 한다. 순천에서 공이일오 까지 대략 20분 정도 걸려서 가곤 했는데 이번에 순천 연향동 아디다스 2층으로 2호점을 오픈 하신다고 한다. 나는 가오픈 기간에 찾아 왔는데 연향동 패션의거리.. 2020. 3. 23.
[하동] 초록초록 녹차 밭에서 힐링과 포토스팟은 덤. '매암제다원' 인스타에 하동 여행이라고 검색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그곳! '매암제다원' 드넓은 녹차밭을 바라보며 녹차 또는 홍차를 즐길수 있는데, 푸른 녹차밭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힐링이라는 단어가 이럴때 쓰는게 아닐까 생각이든다. 간다고 무조건 포토스팟에서 찍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먼저 차를 시켜야만 위의 포토스팟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주문 방법과 가격은 위 사진과 같다. 주문을 하고 왼쪽 사진의 차 세트를 가지고 가기 전 오른쪽 사진에 있는 곳에서 차를 우뤄낼 물을 보온병에 가지고 가야 한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잠시 저곳에 앉아 있는 상상을 해본다. 자연 속에서 쉬고 있다는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바깥 풍경이 너무 평화롭고, 아름다워 건물 안의 창문이 마치 아름다운 풍경화를 보는 듯한 착가.. 2020. 3. 17.
[순천] 순천 시청 근처에 한옥을 인테리어한 카페 '고데레(godere)' 순천 시청 근처에 전통을 한옥을 개조해서 인테리어한 고데레 카페가 있다. 원래부터 한옥을 좋아했던 나여서 그런지 카페 인테리어들이 더욱더 인상적으로 들어왔다. 천장의 하얀 서까래, 오래된 나무들과 조명이 어우러져 너무나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바닥 또한 하얀색 타일로 되어 있어 한옥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질 뿐만 아니라 굉장히 깔끔하게 보였다. 입구로 들어가기 전에 야외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햇살이 좋은 날 이곳에 앉아서 커피 한 잔 하는 것도 너무나 매력적이지 않을까.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하얀색 타일로 되어 있어 한옥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있다. 높은 바 테이블에 놓여 있는 튤립. 비록 생화는 아니지만 노란 튤립이 예뻐 찍어 보았다. 평소 한옥 인테리어를 좋아하기에 고데레의 인테리어는 근래에 가.. 2020. 3. 13.
[순천] 옥리단길 짙은카페. 순천 옥리단길에 위치한 카페 '짙은'. 2층 주택을 리모델링 한 카페인데 따뜻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너무 좋았고, 특히나 오늘은 일요일 이지만 코로나 19 때문인지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히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곳곳에 독립된 공간들이 있었고, 특히나 독특한 디자인의 의자나 테이블이 인상적이었다. 인테리어보다 커피 맛을 굉장히 중요하기에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바닐라 빈 라떼의 맛이 더욱 궁금했다. 나 뿐만 아니라 내 짝궁도 커피 맛을 인정할 정도로 커피 맛이 좋았고, 디저트인 딸기 케이크도 꽤나 만족스러웠다. 옥리단길에 핫한 카페들과 음식점이 많이 있어, 하루 데이트 코스로 일하기에는 너무나 괜찮은 곳이었다. 어느 날씨 좋은날 거리 곳곳 산책하며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과 커피가 있는 옥리단길. 2020. 3. 1.
[여수] 신기동 흥국상가에 위치한 'ROBUTER' 카페. 요즘 여천에서 핫한 상무초밥 골목에 위치한 'ROBUTER'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따뜻함이 느껴졌고, 대략 1시 쯤 갔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있게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다른 커피 메뉴는 마셔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오늘 내가 마신 카페라떼는.. 잘 모르겠다. 첫 모금부터 라떼가 미지근했고, 그러다보니 맛있다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사장님도 사람인지라 이번만 실수 하셨겠지 .. 라고 생각하며 나오는 길에 내 커피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 나왔다. 그게 사장님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 했기에. 2020.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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