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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

선물과도 같은 코로나(?) 3일차의 일상. 남들 다 걸리는 코로나 왜 나는 안걸리지?? 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었다. 그 이유는 뻔했다. 회사 가기 싫으니까^^ 코로나 걸리면 7일이라는 시간을 쉴수 있었으니 말이다. 직장동료들은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걸려 2주도 넘게 쉰 사람도 있었지만, 나에게는 전혀 해당사항이 없는 일이었다. 그렇다고 난 그렇게 조심해서 다녔던 적도 없는데.. 아니면 이미 걸리고 나도 모르게 지나간건 아닐까?? 이런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저번주에 갑자기 목이 조금씩 아프기 시작했다. 일년에 한번쯤은 편도염으로 고생하기에 여느 때처럼 편도염이겠거니 했는데, 정도가 심해졌다. 혹시나 싶어 23일 아침에 병원에 갔더니 드디어 코로나 확진!! 그런데... 내 생각과는 많이 다르게... 많이 아팠다... 아주 많이... 처음에.. 2022. 7. 25.
[순천] 서울은 한강, 순천은 동천. 여유로운 산책길(20.02.20) 겨울과 봄 사이 어느 오후. 가방에 카메라와 책, 그리고 커피를 텀블러에 담아 길을 나섰다. 적당히 차가운 공기가 기분좋게 다가왔고, 잔잔히 흐르는 강을 보며 걷노라니 마음 또한 편안해져 왔다. 걷다 보면 중간 중간에 보이는 벤치를 보며 그녀와 함께 앉아 가만히 강을 바라보는 상상을 해봤다. 괜스레 미소가 지어졌다. 한참을 걷다가 위에 보이는 벤치에 앉아 한참을 보냈다. 잔잔히 흐르는 강물을 보며 멍도 때리고, 음악을 듣기도 했다. 가져온 책을 보기도 하고, 커피를 마시며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2020.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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