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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기장] '청춘대게' 33년 인생 첫 대게를 맛보다!

by 마보천리 2021.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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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어디 가기가 너무 힘든 요즘.

부산도 안가야 하는데 신혼여행으로 제주도 대신 부산이라도 1박 2일로 다녀오기로 했었기에 이렇게 부산을 찾게 되었다.

70년대 결혼도 아니고... 신혼여행으로 부산이라니.....ㅜㅜ

 

코로나로 어디 많이 다니지는 못하고, 맛있는 거라도 한번 먹기로 했는데 우리 둘다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대게를 먹어보기로 했다.

 

일단 주차는 기장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 

대신 나중 계산할 때 공영주차장에 주차 했다고 하면 주차비 2000원을 빼주신다.

실제로 우리가 천천히 대게 먹고, 회도 포장해서 나왔는데도 주차비가 1800원 정도 나왔다.

 

입구에서 대게를 얼마나 할지 정한 후 지하에 있는 식당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때! 흥정을 잘해야 한다.

처음에 불러준 가격대로 하면 말 그대로 호구!!

시가로 계산하기 때문에 조금만 깎아 달라고 무조건 흥정해야 한다. 

우리가 검색 했을때 어떤 분들은 키로에 75000원에 드셨다고 했는데 우리는 60000 + 랍스터 까지 먹었다.

우리도 흥정은 잘 못하지만 그래도 일단 조금만 깎아달라고 얘기 하는것과 안하는 것과 차이가 있지 않을까.

 

지하로 내려오면 정말 또 다른 세계가 펼쳐져 있다.

얼마나 넓은지.. 식사 시간에는 이 넓은 곳이 다 찬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대게를 찌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려 어떤 분들은 1시간도 기다렸다고 한다.

우리는 점심 시간을 피해서 왔더니 오히려 한가했고, 20분 정도 만에 되니 대게를 먹을 수 있었다.

기본 반찬

말 그대로 기본 반찬이기에 큰 기대는 하지 말자. 

 

그냥 먹어도 맛있고, 겨자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쫄깃 쫄깃 하고.. 

대게를 처음 먹어봐 어떻게 손질해서 먹어야 할지 잘 몰랐는데, 먹기 좋게 다 칼질이 되어 있어 누구라도 바로 먹을 수 있게끔 되어있었다.

우리 입맛에는 랍스타 보다는 확실히 대게가 맛있었다. 

대게를 다 먹어 갈때 쯤 밥을 주문하면 저렇게 게 뚜껑에 밥을 볶아서 주신다.

비린맛도 전혀 없고, 참기름 고소한 향에 지금까지 먹어보지 못했던 독특한 맛이었다.

 

둘이서 먹었는데 금액은 164000원.

 

우리 둘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일년에 한번 정도는 먹으로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종합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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