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394 우리 나라의 작지만 위대한 영웅, '영초언니' 영초언니. 너무나도 갸녀린 몸과 어여쁜 그녀였지만, 박정희 군사독재시절 유신정권에 맞서서 싸웠던 그녀의 모습은 너무나도 크고 위대한 그녀였다. 나 자시보다는 우리 나라, 국민들을 위해 모진 고문과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그녀. 영초언니가 지난 박근혜 정권 시절 타락했던 정권을 몰아내기 위해 매서운 추위를 무릅쓰고 온 나라를 밝혔던 촛불을 보았다면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렇게 나마 그녀의 위대하고 숭고했던 희생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수 있을까. 지금의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고 노력했던 한몸 바쳤던 그 분들의 숭고한 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곧 4.15 총선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 가장 쉽지만 반드시 해야하는 투표! 세월이 흐르고 나이를 먹을수록 그 한표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되는듯 하다. 2020. 2. 25. [베른] 감동 그 이상의 융프라우요흐 . 스위스 하면 다들 융프라우요흐 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직접 가보니 왜 다들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알것 같다. 대략 왕복 티켓 비용은 15만원 정도였고,산악 열차타고 대략 2시간 정도 올라갔던 기억이다. 올라가기 전에는 솔직히 비싸다는 생각을 했었고, 언제 2시간 정도 타고 올라가야하나.. 그런 생각이 앞섰다. 그런데 출발 10분도 안되서 그런 생각들이 완전히 사라졌다. 열차타고 올라가는 길마다 지금껏 내가 봐왔던 스위스와는 또 다른 스위스가 펼쳐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볼때마다 카메랄 셔터를 눌렀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로지 눈과 마음으로 보이는 풍경을, 자연들을 담아가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라가며 중간중간 열차를 갈아타야 하는데 그 시간동안 볼 수 있는 풍경들이.. 2020. 2. 23. [순천] 핸드드립이 생각 난다면 'Synodia' 순천 금당에 어느 작고 조용한 골목길에 위치한 Synodia 카페. Synodia는 헬라어로 '동행'이라는 뜻이다. 20가지가 넘는 원두 중 나의 취향에 맞게, 그날 내가 먹은 음식에 맞게, 나의 기분에 맞는 커피를 골라 마실수 있는 그곳. 물론 내가 원두를 잘 알지 못하더라도 사장님께 오늘 나의 대해, 마시고 싶은 느낌에 대해 말씀해 주시면 그에 맞는 원두를 선택해 내려 주신다. 물론 Hot/Ice 모두 가능하다. 바 테이블에 앉아 예쁜 잔에 담겨 있는 커피를 마시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편안해 지는 기분이다. 많은 카페를 다녀 보았지만 이곳만큼 편안한 곳을 찾지 못했다. 최근에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일주일에 한번씩 다양한 커피를 마시며 커피에 대해 이야기하고, 나에게 맞는 커피를 찾아가는 .. 2020. 2. 22. [순천] 서울은 한강, 순천은 동천. 여유로운 산책길(20.02.20) 겨울과 봄 사이 어느 오후. 가방에 카메라와 책, 그리고 커피를 텀블러에 담아 길을 나섰다. 적당히 차가운 공기가 기분좋게 다가왔고, 잔잔히 흐르는 강을 보며 걷노라니 마음 또한 편안해져 왔다. 걷다 보면 중간 중간에 보이는 벤치를 보며 그녀와 함께 앉아 가만히 강을 바라보는 상상을 해봤다. 괜스레 미소가 지어졌다. 한참을 걷다가 위에 보이는 벤치에 앉아 한참을 보냈다. 잔잔히 흐르는 강물을 보며 멍도 때리고, 음악을 듣기도 했다. 가져온 책을 보기도 하고, 커피를 마시며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2020. 2. 20. [순천] 신대지구 이동식 맛집, 팔천순대 위치공유!! 쌀쌀한 밤이 되면 야식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야식 중 하나가 순대 아닐까.. 나 또한 가끔 팔천 순대가 생각이나 사먹고 싶은데 막상 먹으려고 하니 팔천순대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 난감할 때가 많았다.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한 팔천순대 차에 고민없이 차를 세웠고, 사장님께 요일별 위치를 확인했다. 물론 오늘 저녁 눈도 오고, 순대에 맥주 한잔에 행복한 밤을 보내기도 했지만. 팔천 순대 위치는 다음과 같다. 천재 지변이 있지 않는 이상 거의 위 사진과 같은 위치에 계신다고 한다. 굳이 현금이 없더라고 위 계좌로 계좌이체 하고 사먹을 수 있다. 2020. 2. 17. [순천] 조례호수공원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르필리에' 여자친구의 생일에 방문한 르필리에 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규모의 레스토랑인데 곳곳에 식물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지 따뜻함이 느껴지는 인테리어 였다. 그래서 일까 들어간 순간부터 나오는 순간까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기념일 뿐만 아니라 어느 때에 식사를 하러 가서 아무리 맛있는 집이라도 분위기가 좋지 않으면 인상을 쓰고 나오기 마련이었다.(사람이 많은 곳을 좋아하지 않은 우리..) 버섯크림파스타와 스테이크(정확히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를 시켜 먹었는데 중간 이상정도.. 다만 스테이크가 다른 곳에 비해 생각보다 저렴했다. 아까도 말했지만 분위기가 좋아서 일까 나름 만족한 식사였다.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이탈리안 요리를 먹고 싶다면 한번 쯤은 가.. 2020. 2. 16. [연극] 광주 기분좋은 극장, '나의 PS파트너' 광주 기분좋은 극장에서 처음 본 연극 : 나의PS파트너 여자친구가 우울해 있는 요즘 기분 전환을 시켜주고 싶은데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생각한 연극!! 티켓 비용은 대략 인당 2만원 정도. 대략 영화 비용의 두배 정도지만 현장에서 배우들을 직접 보고 느끼는 그 감동은 그 이상의 값어치를 해주어서 생각보다 그 비용이 아깝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배우들의 노력에 비하면 너무 싼거 아닌가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오늘의 배우는 이분들! 다들 너무 예쁘시고, 멋진 분들이었는데 특히 장경원 배우님!! 솔직히 객석에서 연기하시는 모습을 봤을때는 뭐랄까... 훈남..?? 이라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었다. 그런데 연극이 끝나고 여자친구랑 사진 찍기위해 가까이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생기셨었다. 키도 너무 크시고.. 나.. 2020. 2. 14. [영화] 클래식 (2020.01.29) 비가 오는 오프. 오늘은 집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오늘 선태한 영화는 클래식. 예전부터 봐야지 봐야지 했는데 오늘에서야 보게됐다. 영화를 보고난 후의 느낌은... 뭐랄까 가슴이 너무 먹먹해졌다. 조승우의 손예진을 향한 사랑... 한 사람이 누군가를 목숨걸고 사랑할수 있다면 과연 이를 두고 한 말이 아닐까. 어렸을 때 서로의 사랑하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아빠 미소가 지어졌고, 태수의 우정 또한 비중있게 다뤄지지 않았지만 그의 모습을 보며 나라면 과연 저럴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이 들기도 했다. 영화 후반 손예진의 목걸이를 지키려다 눈이 보이지 않게 된 조승우.. 손예진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기 위해 전날부터 연습해온 그의 모습.. 영화 속 그의 모습을 보며 사랑의 정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2020. 1. 29.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5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