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제주도를 계획 했던 우리 였는데.. 갑자기 코로나19가 또 이슈가 되면서 결국 제주도를 포기..ㅜ
그래서 급하게 펜션을 알아보다가 평소 가보지 못했던 산청 지리산 자락으로 펜션을 찾아 보았다.
우리가 펜션을 찾았던 조건
최대한 사람들과 접촉 안하기(풀빌라), 조용한 곳, 이왕이면 저렴이..??ㅎ
7월 중순에 가야 하는데 시간이 얼마 안남은 터라 선택권이 많이 없었다.. 괜찮다 싶은 곳은 다 예약 마감..
그렇게 찾던 도중 우연히 발견하게 된 이곳!!
응?? 불안하게 예약이 많이 남았네... 안좋은 곳인가.... 살짝 불안했지만 선택권이 없었던 우리.. 결국 이곳을 선택해 예약을 했다.
우리가 이용한 방은 기준인원 8명! 가격은 28만원 정도.
풀빌라 이고, 인원이 8명인데 이정도 가격에 풀빌라 이면 나름 가격도 굉장히 저렴한 편이라 생각된다.
간단한 후기는 마지막에 쓰기로 하고 일단 방 내부 사진부터!
펜션 내부
방 2개, 화장실 2개, 큰 거실, 복층(잘수 있는 공간)
솔직히 내부를 보면 최근에 지어진 펜션인것 같지는 않지만, 무엇보다 굉장히 깔끔하게 청소가 되어있었다.
구석구석 먼지 하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깨끗했고, 무엇보다 거실에서 창을 통해 밖을 내다보면 마치 푸른 산을 배경으로 하는 액자와도 같아 우리 모두 들어와 창을 보고 감탄을 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그리고 기준인원이 8명이라고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3가족이 와서 머물러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았다.
부대시설
매점에 가면 웬만한 필요한 물건들은 다 살수 있다.
펜션 방 바로 옆에 위 사진과 같이 바베큐장이 되어 있다. 이곳은 산이라 그런지 모기가 굉장히 많아 모기향이 필수!
우리가 간 날은 비가 하루종일 내렸는데 바베큐장에 두두둑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바베큐를 해먹는 그 기분.. 함께한 모두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나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이 되어 있었다.
성인이 수영하기에는 솔직히 작고, 물의 깊이는 대략 허벅지 중간정도라서 아이들이 물놀이 하고 놀기에는 더없이 좋지 않을까.
함께 했던 우리 모두의 평은 대만족!!!!
아마 예약이 가득 차있지 않았던 것은 이곳이 산골 깊은 곳이라 아직 입소문이 타지 않아서 그럴 것이다... 라고 우리끼리 결론을 내려 버렸다. 그만큼 우리는 하루 머물고 간 시간이 소중한 추억이 되어 있었고, 또 훗날 또 다시 오고 싶은 곳이 되버렸다.
우리가 퇴실해야 하는 날까지도 비가 많이와 계곡 물이 다리를 덮어 버려서 우리가 나가지 못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장님께서는 수시로 계곡물 확인하시고, 우리에게 연락 주시면서 너무나 친절히 안내를 해주셨다.
친절한 사장님도 이곳의 매력 중 하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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