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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여수, 고소동] 여수 해양공원 오션뷰 카페 ‘하이마레’ 방문후기.

by 마보천리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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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여수 밤바다로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가 바로 여수 해양공원입니다.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정말 풍부한 해양공원의 한 가운데에 위치한 하이마레는 낮에는 푸른 오션뷰, 밤에는 화려한 여수 밤바다를 보며 커피를 마실수 있는 곳입니다. 총 층수가 3층으로 된 대형 카페로 1층에서 주문하고 2층 또는 3층에 올라가서 커피를 마시면 되는데, 바다 방향으로 통창이 되어 있어 거의 전 좌석에서 오션뷰를 보며 커피를 마실수 있을 정도입니다. 카페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뷰, 커피 맛까지 두마리가 아닌 세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하이마래였습니다.

[ 하이마레 정보 ]

여수 해양공원 메인 도로를 가다보면 위 간판의 화려한 하얀 3층 건물의 하이마레를 만날수 있습니다.

여수 하이마레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라스트오더 : 21:00

하이마레 주차는 가게 근처 노상주차장에 하시거나, 조금만 더 가면 여수시 공용 주차장이 있으니 그곳에 주차하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노상주차장은 평일은 무료, 주말은 유료 입니다.)

저희는 근처 노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방문했는데, 문을 여는 순간 오른쪽에 위 사진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저희를 가장 먼저 반겨주었습니다.

이제는 어딜 가더라도 크리스마스 트리가 보이는게 이제 정말 한해가 얼마 안남았다는게 실감이 됩니다.

트리 반대쪽으로는 4인이 단독으로 앉아서 차를 마실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사진에서 보이시는 것처럼 의자가 굉장히 독특했지만 착석감이 편했습니다.

다만 카페 입구에 설치되어 있다보니 특히나 요즘같이 추울때는 손님 들어올때마다 찬바람이 슝슝.....^^;;

그리고 들어오시는 분마다 자동적으로 눈인사를 해야한다는...^^;;

하이마레는 1층에서 주문하고 2~3층에 올라가서 마신다고 생각하시면 편하실 것 같습니다. 

위에있는 자리 뿐만 아니라 아래 사진의 자리도 있지만, 2~3층 자리가 다차면 모를까 굳이 저 자리에 앉아서 마실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곳이 1층 카운터 맞은편에 있는 좌석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차라리 이런 공간이 2층이나 별도의 공간으로 마련이 되어있다면 나쁘지 않았을텐데, 이렇게 입구쪽에 있으니 오시는 분들마다 다 마주치게 되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바로 옆에 있어 조금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층 끝으로 들어가면 먹고 난 후 쟁반을 반납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확실히 관광지 카페라서 그런지 제가 다녔던 여수 다른 카페들보다는 약간 가격대가 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여수 해양공원도 이제는 유명한 관광지가 됐고, 이곳 임대료 비싼거 모르는 분들이 없을 정도라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가격대 였습니다.

저희는 카페라떼와 이곳 시그니처 메뉴인 너티크림라떼를 주문했습니다. (너티크림라떼는 땅콩이 들어가니 혹시나 견과류 알러지 있으신 분들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메뉴판 오른쪽에 보면 위 사진처럼 2가지 원두 중 원하는 취향의 원두를 선택하게끔 원두의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크게 고소한 중립적인 맛의 A 로열 그레이와 산미가 좀 있는 B 시즈널블루인 2가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금요일 저녁에 방문 했음에도 생각보다 카페에 방문하신 손님들이 안계셔서 굳이 올라가서 미리 자리잡지 않고 1층에서 기다렸다가 음료를 가지고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하이마레 2F

 

하이마레는 3층 건물 통으로 사용하고 있다보니, 각각의 특색있는 공간이 많이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곳도 그 중 하나인데 2F 올라가자마자 바로 오른쪽으로 꺾으니 위 사진처럼 독립적인 공간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하이마레는 오션뷰 카페이지만 오션뷰 보다는 독립적인 공간에서 차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이 공간이 오히려 대안이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이마레 2F 전체적인 모습의 사진들입니다. 

하이마레는 각각의 테이블들을 독립적인 디자인으로 준비 했을 뿐만 아니라 굉장히 넓게 배치를 해놔서 안그래도 넓은 공간 임에도 불구하고 더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었고, 그래서 인지 모르지만 더 깔끔해 보이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저는 하이마레의 가장 좋은 자리중 하나가 바로 2F의 테라스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비록 저희가 방문한 계절이 추운 겨울이라 테라스에서 마시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었을지 몰라도, 날씨 좋은 어느 날 테라스에 앉아 푸른 여수바다의 모습이나 여수 밤바다 바로 옆에서 커피를 마시며 여수 해양공원 풍경을 볼수 있다는건 정말 좋은 경험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여수가 고향이고 수도 없이 바다를 보고 자랐음에도 이런 공간에 앉아 커피를 마시면 참 설레이는데 여수바다를 보러 여행온 여행객 분들께는 얼마나 더 멋진 공간이 될지..

하이마레 3F

 

저희는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테이블이 있는 3F으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는 계단에 놓여있는 저 작은 화병과 드라이플라워가 참 쓸쓸해 보이면서도 너무 예뻐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하이마레 3F은 전체적으로 의자의 방향이 통창으로 되어있는 바다를 향해 있습니다.

날씨만 좋다면 말 그대로 푸른 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수 있었을텐데 저희는 저녁에 방문해서 유리 조명에 반사된 저희 모습만 보며 커피를 마셔야 했습니다...ㅜㅜㅎㅎ

여수 하이마레를 검색하면 아마 이 테이블 사진이 가장 많이 나오지 않을까요.ㅎㅎ

밤은 밤대로 짙은 여수 밤바다를 볼수 있지만, 이 자리의 꽃은 날씨가 좋은 어느 낮에 볼수 있는 여수 푸른바다를 보며 찍은 인생샷이 아닐까요?ㅎ

하이마레의 Best of Best 자리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저 자리에서 커피를 마시기에는 좀.... 저 자리에 앉아서도 정면으로 여수 바다를 볼수 있는데 부담스럽더라구요..^^;;

[ 하이마레 방문 후기 ]

제가 주문한 음료는 카페라떼와 와이프는 너티크림라떼를 주문했습니다.

너티크림라떼는 이곳 시그니처 음료 중 하나인데 단짠단짠 땅콩크림이 올라간 라떼라고 합니다. 

기본적인 음료의 평은 10점 만점 중 7점 정도로 너티크림라떼나 일반 카페라떼도 특별함 보다는 괜찮다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깔끔한 인테리어나 이곳에 앉아 볼수있는 뷰의 가치는 점수로 매기지 못하는 그 이상이 아닐까요.

지인이 여수 여행온다면 이곳에 한번 꼭 가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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