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진정한 치킨 맛집 봉화산 정상에서의 야간 치킨.(2020.04.04)

오늘의 일정은 죽도봉 주차장에서 출발해 봉화산 정상에 올라가 치킨을 먹고 하산하기.

 

죽도봉 주차장 21:00 출발 

봉화산 정상  21:50 도착

치킨과 커피 먹고 죽도봉 주차장 하산 : 23:00

 

4월의 저녁 치고는 꽃샘 추위때문에 바람도 많이 불고 상당히 추운 날씨였다.

굳이 야간에 위험하게 산에 가는 이유는 뭐랄까... 아무도 없고, 고요해 마치 우리가 이 산의 주인인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한다. 이 고요한 산을 조용히 걷고 있으면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소리가 아름다운 음악 소리처럼 드리곤 한다.

 

맑은 날씨 덕분인지 북두칠성을 보고 핸드폰으로 사진을 담아 보았다.(노트10)

핸드폰이라 안나올까 걱정 했는데 이렇게 선명하게 나오는거 보니 갤럭시도 카메라가 정말 좋아졌구나 새삼 놀랐다.

정상에서는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먹지 못하고, 내려오는 길에 있는 정자에서 커피와 치킨을 나눠 먹었다.

오들오들 떨면서 먹는 치킨과 커피의 맛이란.... 크.....

다음에는 이곳에서 라면을 챙겨와 끓여 먹기로 약속한다. 

봉화산 정상에서의 한컷

잠깐의 산행이었지만 함께 한 이들과 나에게 너무나도 좋은 추억이 쌓여 행복한 오늘.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함께 하고, 즐길수 있는 이들이 주변에 있다는 사실에 더 행복한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