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394 [ 조천읍 ] 함덕해수욕장 빵 찐 맛집 '오드랑베이커리' 후기 여행 마지막 날 제주항 가기 전 반려견 라떼와 푸른 바다보며 걷고 싶어 제주시와 가까운 함덕 해수욕장을 방문했다. 해변에는 어디 학교에서 왔는지 젊은 친구들이 소리치며 맨발 축구를 하고 있었고, 산책하는 분들, 가만히 앉아 푸른 바다보며 시간을 보내고 계시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제주를 즐기고 계셨다. 우리도 잠시 가만히 앉아 바다를 멍하니 바라 보았는데, 와이프는 학생들이 너무 소리지르며 축구한다고 눈쌀을 찌푸리기도 했지만 나는 그들의 젊음과 파이팅 넘치는 모습이 너무나 좋아 보여 내심 부럽다는 생각도 했다. 나는 저때 뭐하고 있었고, 마음 같아서는 지금도 함께 즐길 친구들이 있다면 나도 저렇게 할수 있을까 라는 단상도 하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걷다가 빵냄새에 이끌려 찾아간 곳이 바로 '오드랑베이커리.. 2022. 9. 26. [구좌읍] 종달리 어느 작은 마을 와인보틀샵 ‘종달블랑’ 언젠가부터 제주도에 이런 작은 소품샵들이 생기고 있는데, 각각의 가게들이 특색있는 인테리어로 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종달블랑도 구좌읍 종달리에 위치한 어느 작은 시골마을 아주 작은 공간에 있다. 갖은 종류의 와인과 또 그에 어울리는 과자, 치즈 등이 있어 숙소 들어가기 전 아쉬운 마음을 이곳에서 달래고 숙소에서 가볍게 와인 한잔 즐기는 것도 너무 좋지 않을까. 물론 나도 술을 잘 마시지 못하고, 더더욱 이런 와인이나 내가 고른 와인이 뭐에 어울리는지 잘 모르지만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다. 사장님께 좋아하는 맛이나 스타일을 말씀 드리면 그에 맞는 와인과 그 와인에 어울리는 치즈, 그리고 먹는 방법을 잘 설명해 주신다. 로맨틱한 제주의 밤을 위하여. [ 종달블랑 외관 ] 종달블랑 네비를 검색해서 오.. 2022. 9. 25. [조천읍] 제주 감성 카페 ‘카페동백’ (반려동물동반가능) 제주 조천읍에 위치한 감성 카페 동백은 이번 제주에서 방문한 곳 중에 세 손가락 안에 들만큼 너무나 인상적인 카페였다. 제주 어느 카페처럼 푸른 바다가 보이지는 않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정원과 푸른 주변 풍경속에 위치해 있다. 카페 동백을 운영하는 사장님을 뵈니 사장님 자체가 정말 너무 멋지신 분이라서 이런 카페를 운영하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주변 풍경 뿐만 아니라 카페 내부도 정말 너무 멋잇고, 카페 내부의 큰 유리창이 하나의 큰 액자가 되어 사시사철 변하는 자연 풍경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주고 있다. 또한 이곳은 콰이어트존으로 운영되고 있어 아이들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을 동반하더라도 주변 분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운영이 되고 있어 맛있는 커피를 마시며 편히 쉬다 올수 있다. [ 카페동백 .. 2022. 9. 24. [조천읍] 제주 정갈한 한정식 ‘선하다선’ 방문후기. 제주도 여행 중에는 늘 음식들을 사먹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집밥같은 한정식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우리도 제주여행의 말미에 한정식이 생각나 친한 친구가 정말 강추했던 한정식 집 '선하다선'을 방문했다. 방문하기 전 후기 몇개를 찾아봤는데, 다들 인생 한정식 집이라고 좋은 리뷰가 너무나 많아 기대에 가득차 점심 식사하러 방문했다. 가게 자체는 제주의 특색을 반영하기 보다는 일반 어느 한정식 식당과 비슷한 분위기 였으며, 정갈하게 차려진 반찬들이 뭐 하나 입에 안맞는 음식이 없을 정도로 너무나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 선하다선 외관 ] 약식동원 : 약과 음식은 그 근원이 같다. '약식동원'이라는 사자성어를 모토로 선하다선은 음식을 만드신다고 한다. 그 식당의 마인드만 보더라도 음식에 대한 철학과 가치관을 알수 .. 2022. 9. 23. [구좌읍] 꼭 가세요!! 두번가세요 세화 모메존흑돼지. 5시 제주 공항 도착해 렌트카 빌리고 퇴근길 복잡한 제주시를 빠져나와 세화까지 오는데 1시간이 넘게 걸려 도착하니 7시 반이 넘어 배가 고프다 못해 쓰린 지경에 이르렀다. 회사 선배분들과 와이프와 쫄쫄굶어 도착한 곳은 모메존흑돼지. 세화 근처 흑돼지 집을 검색하니 가장 많이 나오고 리뷰도 너무 좋아 큰 고민없이 이곳으로 정했는데, 정말 인생 최고의 흑돼지집을 발견했다. 지금까지 흑돼지 집이라고 여러집을 가봤지만 여기만큼 하나부터 열까지 완벽한 집이 없을 정도였다. 우리 4명 모두다 맛있다고 극찬하며 거의 흡입 하다시피 맛있게 먹었고, 덕분에 너무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 모메존흑돼지 외관 ] 모메존흑돼지는 세화 바닷가가 아닌 안쪽 골목에 위치해 있는데, 삼거리 딱 중간에 있어 찾아오기 딱 쉽게 되어 있.. 2022. 9. 23. [동구, 지산동] 한식 전문점 '남가정' 방문 후기. 광주에 일이 있어 엄마 모시고 방문했다가 동구 근처에서 점심을 먹어야했다. 어른 모시고 식사 할만한 곳을 매형께 추천받아 동구 지산동 무등산 자락에 위치한 남가정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지산동 근처는 몇년 사이에 맛집과 분위기 좋은 카페가 많이 생기면서 데이트 뿐만 아니라 중요 식사자리로 많이들 방문 한다고 들었다. 남가정의 첫인상은 산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조용하게 격식있는 식사를 할수 있는 식당 같았다. 주차공간도 굉장히 넓게 마련되어 있었고, 단체석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식사도 방에서 할수 있는 공간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우리가 점심 시간 막 지나서 방문해 나름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 남가정 외관 ] 남가정은 부지가 정말 넓어 본 건물의 주차장 뿐만 아니라 건물 밖에도 위 사진처럼 .. 2022. 9. 21. [구좌읍] 하토우커피로스터스 방문 후기.(반려동물 가능) 오전에 와이프와 반려견인 라떼를 산책하며 구좌읍 하도리 근처를 걷고 있었다. 대략 1시간 정도 걷고 집에가는 길 땀을 너무 많이 흘려 시원한 커피 한잔이 그리운 그때 우연히 길가에 있는 카페 한곳을 발견했다. '하토우커피로스터스' 어떤 카페인지도 모르고, 그저 시원한 목을 축이고자 커피 한잔 하고싶어 조심스럽게 반려견 라떼도 같이 들어가도 괜찮겠냐고 여쭤보니 흔쾌히 같이 들어오라고 해주셨다. 감성카페라기 보다는 지나가다 가볍게 테이크아웃해서 마시는 그런 카페에 가깝다. (아마 의자만 있고 테이블은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 하토우커피로스터스 외관 ] 솔직히 말해서 외관을 보고 그렇게 기대하지는 않았다. 물론 겉모습만을 보고 판단하면 안돼지만 제주도라는 곳의 특성상 워낙 예쁜 감성 카페들이 많다보니 겉으.. 2022. 9. 20. [구좌읍] 감성적인 소품샵 파앤이스트(FAR & EAST) 방문후기 제주도 구좌읍의 유명한 카페인 풍림다방 송담점 주차장 바로 옆에 위치한 파앤이스트 소품샵. 풍림다방에서 커피를 마시고 나오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파앤이스트. 아마도 구 창고를 인테리어 한듯 한데 밖에서 봤을때는 뭐하는 곳인지 전혀 몰랐었는데 와이프가 유명한 소품샵이라고 해 온김에 한번 들어가 봤다. 이곳도 역시나 문 앞에서는 동네 길냥이들이 가장 먼저 우리를 반겨줬고,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외관의 모습과 너무나 다르게 감성적으로 인테리어 되어있었다. 요즘 집 인테리어를 바꿔보고 싶어 특히나 이런 소품들이 눈에 많이 들어왔고, 오늘도 역시나 와이프에게 절대적으로 제재를 당하며 결국 끌려나왔다고 한다..ㅎㅎ [ 파앤이스트 외관 ] 파앤이스트 외관은 말 그대로 어느 낡은 창고라고 해도 이견이 없지 않을까... 2022. 9. 19.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5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