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조례동] 순천 호수공원 일본식 카레 전문점 '소코아' 방문 후기.

순천 조례 호수공원에 위치한 일본식 카레, 우동, 덮밥 전문점인 '소코아'에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원래 베트남 음식을 먹으러 이곳에 왔는데, 그 음식점도 소코아 근처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곳도 평소 웨이팅을 많이 한다고 했고, 저희는 평소 소코아 근처 오고가며 웨이팅을 많이 하던 모습이 생각나 당연히 이곳이라 생각하고 들어 왔습니다. 그런데 메뉴판을 보자마자 서로 당황...ㅎㅎ 아주 잠깐 고민했지만 이곳도 워낙 맛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웨이팅 하는게 아닐까 해서 이곳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평소 와이프도 카레를 굉장히 좋아했고, 저 또한 덮밥이나 돈까스를 굉장히 좋아하길래 이곳에서 먹지 않을 이유 또한 없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너무 먹고 싶어 졌거든요...ㅎㅎ) 결과적으로 다음에는 다른 메뉴 먹으로 또 와도 되겠다고 할 정도로 너무 만족 스러운 식사였습니다. 

[ 소코아 외부 ]

소코아는 조례호수공원과 바로 마주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고가며 찾기 쉽고, 주차 또한 조례 호수공원에 하시거나 근처 골목길에 주차하시고 찾아 오시면 됩니다.

포스팅의 서두에도 말씀 드렸지만 평소 이곳도 굉장히 웨이팅을 많이 하는 곳인데, 웨이팅 하시는 분들으 배려해서 이렇게 건물 옆에 웨이팅 하시는 분들을 위한 벤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부분들이 사소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이런 작은 부분을 보면 이곳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의 마인드를 조금이나마 느낄수 있어 참 좋습니다.

그만큼 찾아 오시는 손님을 배려하시는 모습만 보더라도 평소 손님을 위해 그만큼 고민하고 계신다는 작은 증거가 아닐까요.

뿐만 아니라 기다리시면서 미리 메뉴를 선택해서 자리에 앉았을 때 바로 주문이 가능하도록 입구 앞에는 이렇게 메뉴판이 따로 제작되어 있으니 혹시나 웨이팅 하신다면 미리 메뉴를 선택하시는 것도 빨리 드실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소코아 영업시간
11:30 ~ 21:00
BREAK TIME
15:00 ~ 17:00
휴무일 없음

[ 소코아 내부 ]

소코아에 들어오니 생각보다 많은 직원 분들이 계셨는데, 하나 같이 큰목소리로 인사해 주시면서 반겨 주셨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일본식 식당처럼 일본식 분위기가 많이 났는데, 마치 오래된 식당처럼 낡아 보이는 나무 의자나 테이블이 이곳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것은 곳곳에 2인 테이블과 4인 테이블이 적절히 배치가 되어 있어 생각보다 많은 테이블이 있었지만 전혀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4인 테이블만 있었다면 2인 손님도 4인 석에 앉음으로써 그 공간이 많이 낭비가 됐을텐데, 적절히 2인 테이블도 있으니 그만큼 회전율이 빠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코아 메뉴

저희는 평소 먹어보지 못했던 국물없는 비빔우동인 마제카레우동과 소코아 특제소스를 얹은 특별 스테이크 덮밥이라고 소개가 되어 있는 소코동을 주문했습니다.

소코동 사진입니다. 이렇게 노른자가 예쁘게 있어서 노른자를 깨뜨리기까지 한참을 망설였습니다.ㅎㅎㅎㅎ

위 사진은 마제카레우동인데 서로 계란으로 싸우지 않게 딱 절반으로 나눠져 있더라구요 ㅎㅎ

가장 중요한 맛은 다음에 또 오고 싶은 맛입니다.ㅎㅎ

스테이크 덮밥인 소코동은 다른 곳과는 다르게 덮밥에 이곳에서 만들었다는 특제 크림소스가 정말 별미 였습니다.

스테이크 덮밥을 비벼서 그릇에 들어 있는 와사비를 아주 살짝 곁들여 먹으니 기대했던 이상의 맛이었고, 양 또한 딱 적당히 배부를 정도라 말 그대로 딱 좋았다는 표현이 맞을것 같습니다.

마제카레우동 또한 우동에 다진고기와 반숙란이 들어 있는데, 이 또한 어디서 먹어보지 못한 맛입니다. (제가 일본을 안가봐서 그럴까요..??ㅎㅎ)

비쥬얼로만 봤을때 너무 자극적이지 않을까 걱정 했는데, 정 반대의 느낌이었고 맵쓰인 우리도 딱 적당히 매콤한 맛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일하시는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둘다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서 나오면서 다음에는 무엇을 먹을지 이야기 하면서 나왔습니다.

 

점심시간 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어느덧 이 많은 테이블들이 아주 꽉 차서 나갈때는 몇 팀이 대기를 하고 계셨습니다.

혹시나 식사를 하러 가신다면 12시 전에 가서야 웨이팅 없이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