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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놈의길/라떼는 말이야(반려동물)

사랑이 가득한 반려견 라떼의 일상.

by 마보천리 2022.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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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소파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우리 라떼가 아닐까..??

우리가 있으나 없으나 우리 라떼가 가장 많이 있는 곳은 저 소파가 아닐까 싶다.ㅎㅎ

식탁에 앉아서 작업을 하다가 조용하길래 찾아보면 저렇게 세상 의욕없는 표정으로 누워있다....그럴때면 얼마나 괴롭히고 싶은지..ㅎㅎ

 

저렇게 세상 의욕없는 표정을 하고 있으면 산책을 안나갈수가 없다..ㅎ

최소 하루 두번 산책은 하는데, 오늘은 날씨도 선선하고 달리게 해주고 싶어서 시노디아 카페 근처에 있는 잔디 공원으로 향했다.

동네 공원인데 이곳에 찾는 사람이 거의 없기에 가끔 풀어주곤 하는데 저렇게 밝게 웃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벅찰때가 많이 있다.

자식을 보는 부모의 마음이랄까.

 

겁이 많은 우리 소심이는 잠깐 풀어주더라도 멀리 가지도 못하고 내 주변에만 있는데 조금이나마 이렇게 뛰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좋을수가 없다.ㅎㅎ

 

이렇게 좋아하는데 마음껏 뛰게 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다.

여름이 오고 한번을 뛰게 못해줬었는데.. 아주 잠시지만 이렇게라도 달릴수 있는 곳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산책하고 앉아서 고구마 기다리는중....ㅎㅎ

우리 라떼의 눈이 빛나는 가장 큰 이유는 고구마가 아닐까....

신나게 산책 다녀온 후....

아니 이렇게 피곤하게 누워있을 일인가...???ㅎㅎ 

산책 했으면 얼마나 했다고????????

괴롭히고 싶어 건드려도 절대 신경도 안쓴다..ㅋㅋㅋㅋㅋㅋ 개놈시키

 

너무 작지만 소중한 우리 라떼. 

저 작은 몸에서 이렇게나 큰 사랑의 에너지가 뿜어져 나온다는 사실을 우리 라떼는 알고 있을까??

(저 표정을 보고 있으면.... 모르고 있을걸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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