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라도

[카페] 여수 해양공원 전 좌석 오션뷰 카페 '모카힐' 방문 후기.

by 마보천리 2023. 1. 14.
728x90
반응형

여수 방문한 지인들과 여수 시내에서 식사를 하고 다음으로 찾은 곳이 바로 여수 고소동 벽화마을에 위치한 '모카힐'이라는 카페입니다.

저도 처음 방문한 카페인데 카페 소개글에 전 좌석 오션뷰라는 말에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또한 카페 소개 글에는 이곳을 방문할 손님들을 위해 대중교통, 택시, 자가로 오시는 각각의 방법 들을 자세히 안내해주시는 것을 보며 사장님의 배려 넘치시는 모습에 고민 없이 이곳으로 향했습니다.

모카힐 카페 사장님께서 모카힐 찾아오는 길을 안내해 주신 사진입니다. 혹시나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시면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저희는 자가로 방문했는데, 해양공원 앞 도로변에 위치한 주차선에 주차를 하고 주변 구경도 하면서 걸어 올라갔습니다.(대략 10분 정도 소요)

조금 언덕을 올라가야 하지만 주변 구경도 하며 올라가니 금방 도착을 했고, 카페 앞에 대략 4~5대 정도 주차를 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있었습니다. 

 


카페 모카힐 1층

카페 모카힐의 1층은 오로지 주문만 할 수 있는 공간인데, 이곳에서 주문을 하시고 진동벨을 갖고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카페 모카힐 메뉴

센스 있는 사진들을 구경하며 2층으로 올라가니 1층과 전혀 다른 공간이 펼쳐집니다.


카페 모카힐 2층

 

2층 방문 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손님들이 계셔서 전체적인 사진이나 찍고 싶은 사진들을 찍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ㅜㅜ

모카힐 2층에는 다른 카페와는 다른 독특한 공간이 있었는데, 바로 위 사진에 있는 좌식 테이블이 그런 공간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왼쪽 오른쪽 자리마다 보는 공간이 다른데 그게 바로 전 좌석 오션뷰를 가능하게 한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형 카페답게 단체석도 마련이 되어 있는데, 2층 전 좌석이 오션뷰로 되어 있어 직접 적인 오션뷰는 아닐지라도 충분히 바다를 보며 커피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오붓하게 바다를 보며 커피를 즐기시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이지 않나요??

낮에 햇빛이 너무 많이 들어와 블라인드가 조금 내려져 있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저 멀리 해상 케이블카 타시는 분들도 보이고, 좌 우로 제1 돌산대교, 제2 돌산대교가 다 보일 정도로 오션뷰를 제대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저도 평생 여수에 살아왔기에 이런 오션뷰를 보더라도 다른 이들보다는 그 감흥이 덜하겠지만, 이곳에 오니 저도 마치 여수 관광객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커피와 함께 먹은 디저트도 너무 맛있어 그 감동이 배가되는 기분이랄까..ㅎㅎ

개인적으로 이런 대형 카페는 커피 맛을 느끼러 온다기보다는 그 공간과 볼 수 있는 경치를 즐기러 간다고 생각하는데, 기대 이상으로 커피 맛도 괜찮았습니다. 

가만히 앉아 해상 케이블카도 구경하고, 여수 해양공원 앞으로 지나가는 유람선, 가만히 앉아 푸른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설렘이 느껴질 정도로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카페 모카힐에 와서 오랜만에 공간이 주는 감동과 그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자연의 설렘을 느끼고 왔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