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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시] 제주시 외도 맛집 은희네해장국 외도점 방문 후기.

by 마보천리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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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제주도에 올때마다 은희네 해장국을 가려고 시도를 했지만 매번 우리와 인연이 되질 않았습니다. 우리가 가려고 했을때 쉬는 날이었거나, 웨이팅이 너무 많아 도저히 기다릴 엄두가 나질 않았었습니다. 오늘도 다시 한 번 도전해 볼까 고민을 했는데, 배는 너무 고픈데 토요일이라 또 웨이팅이 심할까봐 은희네해장국 본점은 도전 못하고 렌트카 회사에서 가장 가까운 은희네해장국 외도점으로 향했습니다. 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그런지 다행히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으셨고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은희네 해장국 외도점은 별도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이 없었고, 바로 근처에 공용 주차장도 있어 주차 걱정은 없었습니다. 힘들게 이곳에 온 보람이 차고 넘칠 정도로 너무 만족스러운 점심 식사를 했어서 덕분에 여행의 시작을 기분좋게 할 수 있었습니다. 

[ 은희네 해장국 외부 ]

은희네 해장국 외도점에 도착한 시각은 대략 2시정도 였습니다. 

점심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이긴 하지만 토요일이라 긴장을 하면서 갔는데 다행히도 웨이팅하시는 줄이 없어서 한시름 놨었습니다.

저희는 혹시나 주차장이 없을까 싶어서 은희네 해장국 외도점 가기 직전에 마을 공용 주차장이 있어 그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 갔는데, 은희네 해장국 바로 옆에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대략 7대 정도 주차가 가능 했는데, 주변 골목길도 폭이 꽤 넓어서 요령껏 주변 길에 주차를 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은희네 해장국 외도점 영업시간
06:00 ~ 15:00
휴무일 : 목요일

[ 은희네 해장국 내부 ]

늦은 점심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몇팀이 식사를 하고 계셨어서 내부 사진을 자세히 찍지 못했습니다.ㅜㅜ

은희네 해장국 외도점에는 상당히 많은 테이블이 비치되어 있었는데, 사장님 말씀으로는 이곳은 본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점심 시간에는 거의 무조건 웨이팅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곳에 들어와서 테이블을 보는데 각 테이블마다 바구니에 계란이 한가득 담겨 있었는데 저는 처음에 삶은 계란인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오신 손님들께 삶은 계란을 주려고 그러시나?? 생각 했었는데, 알고보니 해장국에 넣어서 먹는 날계란이라고 합니다.ㅎㅎ

은희네 해장국 외도점 기본 반찬입니다. 

일반 해장국 집처럼 특별한 반찬이 있는건 아니지만, 조금 다른점이 있다면 다진마늘과 깍두기의 양념이 씻어져서 나온다는 겁니다.

다진 마늘은 각자의 입맛에 따라 해장국에 넣어서 먹는 용도이고, 깍두기는 왜 물에 씻어서 주셨을까 했는데 해장국을 먹으면서 먹어보니 그 이유를 알것도 같았습니다. 

소고기 해장국이 얼큰하면서도 조금 매콤한데 거기에 물에 씻어진 깍두기를 먹으니 뭐랄까 중화가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마치 뜨거운 고구마를 먹으면서 시원한 싱건지 국물을 먹는것 같은 기분이랄까..

일단 가장 잘나가는 음식을 먹자고 해서 저희 가족은 모두 소고기해장국을 주문 했는데, 정말 금방 해장국이 나왔습니다.

테이블에 놓여있는 계란을 해장국에 풀어서 섞으면 오른쪽 사진처럼 빨간 소고기해장국이 됩니다.

매운 음식을 잘 못드시는 분들은 조금 매울수 있으니 다대기를 조금 덜어서 드셔보시고 추가 하시는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그런데 저도 매운거를 그렇게 잘먹는 편이 아닌데도 아주 맛있게 먹었어서 어느정도 매콤한 음식을 드실수 있다면 충분히 맛있게 드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얼큰한 해장국을 먹으면서 깍두기 하나씩 먹다보니 깍두기가 두 접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금방 다 먹게 되더라구요.

이번 제주도 여행을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방문한 곳이 바로 은희네 해장국 외도점인데 시작부터 너무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출발할 수 있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은희네해장국 본점을 안가고 이곳을 택한게 신의 한수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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