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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 제주시 ] 제주공항 근처 맛집 '우진해장국' 간단 후기

by 마보천리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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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워낙 유명한 맛집 중의 하나인 '우진해장국'. 지난번 방문에 이어 두번째 방문인데 저녁 식사라고 하기에는 굉장히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주말이어서 그런지 저번 보다는 웨이팅이 꽤나 있었다. (도착시간 일요일 오후 4시 30분.) 그래도 확실히 해장국이라 그런지 식당 회전율이 빠르다 보니 대기 20번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략 30분 정도 되니 우리 차례가 와서 금방 식사를 할수 있었다. (우진해장국에서 30분이면 바로 먹었다고 표현 하라던데..ㅎㅎ) 다행히 가을 날씨라 대기 하는것도 나름 할만했고, 제주에서 비행기나 배 타기전 간단하게 식사하고 가기에 딱 좋은 식사였다. 다만 웨이팅 변수가 있으니 우리처럼 마지막 여행날 이곳에 방문 예정이라면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방문 하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 우진해장국 외관 ]

우진해장국

아래는 워낙 대기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실례될까 싶어 사진을 찍지 못했다.

우진해장국 앞에는 유료주차장이 2군데나 있어 대략 30대는 넘게 주차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는데, 이곳은 웨이팅이 워낙 많다보니 그 마저도 여유가 없게 느껴졌다. 

우리가 이곳에 방문한 날은 일요일이라 다행히 이곳 주차장은 무료!!

우진해장국 대기실

얼마나 대기하시는 분들이 많으심녀 이렇게 우진해장국 대기실이 있을정도..ㅎㅎ 

우진해장국에서 대기하시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대기 하시고, 주변 상가 분들께도 피해가 되지 않게끔 이렇게 배려하시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최근 이러한 자영업이 관심이 있어 관련 책도 보고, 글을 많이 읽고 있는데 이렇게 성공한 가게는 우연보다도 다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그 중에서도 이렇게 손님에 대한 세심한 배려는 그중에서도 꼭 필수 조건이었는데, 역시 이곳도 이 부분만 보더라도 사장님의 능력을 조금이나마 알수 있었다.

이곳에 방문 하시면 다들 밖에서 웨이팅한다고 그냥 밖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아마 저녁까지 식사를 못하실수도 있다.

혹시나 일행이 계신다면 주차 하기 전에 미리 내리셔서 가게로 들어가 번호표를 뽑으셔야 한다.(남들보다 빠르게!!ㅎㅎ)

번호표를 뽑게 근처에 계시면 사람들이 나갈때마다 안에서 확성기로 불러주시기 때문에 조금 멀리 있더라도 쉽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 

 

[ 우진해장국 내부 ]

우진해장국 메뉴

내부는 정말 모든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고 계셔서 실례될까 싶어 사진을 찍지 못했다.

우진해장국 고사리육개장

저번 방문했을때 와이프는 고사리육개장을 주문하고 나는 다른 메뉴도 먹어볼까 싶어 몸국을 시켰다.

솔직히 거의 모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 나로서 몸국은 실패였다... 와이프 입맛에도 실패였다..

그래서 이번 방문에는 고민없이 둘다 고사리 육개장으로 주문!!

이번 제주 여행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중 하나가 고사리 였는데, 이렇게 육개장으로도 먹으니 고사리 특유의 향과 맛이 내 입맛에는 너무 맛있었다.

공기밥도 한그릇 가득 주셔서 고사리육개장에 말아 한그릇 뚝딱.

옆 테이블에서는 녹두빈대떡도 주문해서 드셨는데 나도 모르게 계속 눈이가서 와이프가 그만 쳐다보라고....ㅎㅎㅎㅎ

다음에 오면 고사리육개장이랑 녹두빈대떡 주문해서 먹기로!

녹두빈대떡이 두께도 상당히 두꺼워서 둘이서 육개장 각각 한그릇씩 먹고 빈대떡까지 먹기에는 양이 상당히 많을것 같았다. 

 

역시 여행은 식도락 여행이 최고라고 했던가.

좋은 풍경과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러 다니는 즐거움이 제주 여행의 큰 매력이 아닐까.

덕분에 너무 많이 먹은 우리는 여행 내내 이런 말을 자주 했다.

육지가면 당분간 외식하지 말자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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