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라도

여수 학동 수제버거 말 그대로 존마틴버거 방문 후기.

by 마보천리 2023. 2. 25.
728x90
반응형

햄버거를 자주 먹지는 않지만 가끔 간단한 식사를 하고 싶을 때 한 번씩 사먹고는 합니다. 

예전이라고 표현하기는 그렇지만 저 클때만 해도 햄버거는 당연히 롯데리아에서 먹는거였는데, 요즘에는 정말 다양한 수제버거 체인점이 많이 생겨 선택의 폭도 넓어졌을 뿐만 아니라 가격도 많이 저렴해져 나름 합리적으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존마틴버거는 여수 보건소 옆 골목길에 위치해 있는데, 소고기 100% 패티로 만든 수제버거로 주변 지인들에게 몇 번 추천을 받은 가게였습니다.

겉모습은 햄버거가게라는 이미지 보다는 옛날 동네 슈퍼처럼 레트로한 느낌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습니다.

존마틴버거 가게 앞에는 웨이팅하시는 손님들을 위해 귀여운 의자들을 비치해 놓으셨는데, 처음에는 어디서 많이 봤던 의자인데 생각이 잘 안났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옛날에 시내버스 정류장의 의자랑 똑같이 생겼더라구요!!ㅎㅎㅎ

 

존마틴버거 영업시간
11:00 ~ 21:00
연중무휴

존마틴버거 매장 앞에 주차장이 꽤 있지만, 이쪽은 시청과 보건소 뿐만 아니라 많은 식당들이 있어 워낙 많은 차량이 방문하는데 특히 평일 점심에는 주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시청과 보건소 공용 주차장은 무료 1시간이니 차라리 안전하게 그곳에 주차하시고 걸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걸어서 5분 미만)

 


존마틴버거 내부

문을 열고 들어가니 매장 안이 정말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주문은 오른쪽 키오스크로 가셔서 하시면 됩니다. 

요즘 햄버거 가격도 워낙 많이 올랐다보니 다른 저가의 수제버거 가게에 비하면 싼 가격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소고기 100%로 만든 리얼패티로 만든다고하니 기대가 많이 됐습니다. 

세트메뉴로 주문하셔도 되고, 단품을 선택해 각자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재료를 더 추가해서 나만의 햄버거를 만들어서 먹을수도 있습니다. ( 물론 그만큼 가격이 추가됩니다..ㅎㅎ)

저는 존마틴버거의 베스트 메뉴 패티가 두 개 들어간 더블 더블과 세트메뉴에서 프라이드 + 음료수를 주문했습니다. (1 만원)

주문을 먼저 하고, 매장의 내부를 둘러보았습니다. 

존바틴버거에는 위 사진처럼 창밖을 보며 먹을 수 있는 바 테이블 형식의 테이블과 아래 사진의 일반 4인용 테이블로 비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점심 시간의 피크 시간대인 12시 30분에 왔는데 매장 내 사람들이 너무 없어 살짝...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ㅎㅎ 

내가 지인들에게 속은건가....ㅎ

존마틴버거의 홀은 보통 인테리어하면서 많이 쓰지 않는 강한 노란색을 중심으로 되어 있었는데, 이곳의 분위기와 생각보다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레트로 하면서도 레트로 하지 않는 느낌??ㅎㅎ

햄버거를 좋아하는 어린 아이들에게 맞춘 인테리어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처럼 날씨가 풀려서 매장 보다는 예쁜 풍경을 보며 먹고 싶어 근처 바닷가로 포장을 해왔습니다.

트렁크를 여수 선소대교를 향해 주차하고, 트렁크에 앉아 나름의 카크닉 셋팅을 했습니다. 

이런게 SUV를 타는 진짜 매력이 아닐까요??ㅎㅎ

존마틴버거의 더블 더블의 모습인데, 사진으로 보더라도 싱싱한 야채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처음에 저 모습을 보고 패티가 두장인지 확인이 안됐는데, 한 입 물어보니 패티가 안에 숨어 있었습니다. 

( 사진에서 처럼 패티가 두껍지는 않아 조금 아쉬웠네요..ㅎㅎ )

트렁크에 앉아 잔잔한 바다를 보며 먹는 햄버거의 맛은 말 그대로 존마틴입니다. ㅎㅎ

처음에는 생각보다 작다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햄버거와 감자 튀김까지 먹고나니 딱 좋을 정도로 배가 부르더군요. ( 감자 튀김도 통통해 생각보다 배가 불렀습니다.)

조만간 햄버거가 생각 날때면 무조건 존마틴버거로 방문할 것 같습니다. 

혹시나 SUV 차량이 아니더라도 선소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시면 소호동 삼거리에 넓은 잔디밭과 벤치가 있으니 포장해서 바다를 보며 드시는 것도 너무 낭만적일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여수 존마틴버거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