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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순천 조례동 빈티지 카페 오프타운 방문 후기.

by 마보천리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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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순천 조례동 어느 골목길에 위치한 오프타운을 다녀왔습니다.

커피를 좋아해 여러 카페를 다니다 보니 순천 내의 카페는 거의 다 가본 것 같아 이제는 서로 만날 때마다 어느 카페를 가야 하나 찾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네요.ㅎㅎ

조례동에 위치한 오프타운은 인스타 광고로 우연히 알게 됐는데, 그 당시 인스타로 봤을때도 카페가 굉장히 힙해서 우리 같은 사람이 가도 될까.... 생각이 들었었는데, 막상 친구와 둘이 오니 제 생각보다 훨씬 힙한 카페였습니다.ㅎㅎ

사진 속의 오프타운은 낮에 찍어서 이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 밤에 오니 훨씬 힙한 느낌에 저희 둘 다 들어갈 때부터 나갈 때까지 좌불안석이었습니다. ( 이제는 정말 조용조용한 곳만 찾아다녀야 되나 봐요......ㅎㅎ)

하지만 오프타운은 젊은 친구들에게는 충분히 멋진 공간으로, 감성 카페이다 보니 이곳저곳에서 사진 찍는 분들도 많이 계셨고 저녁 8시가 넘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테이블이 가득 차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오프타운 관련 정보

 

오프타운 영업시간 

12:00 ~ 21:00

휴무일 없음

 

오프타운이 위치한 곳은 골목 상가로 낮과 밤 모두 주차하기에 굉장히 힘든 곳입니다.

그 주변 상권을 이용하시는 분들 모두 길가에 주차하기에 차로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조심해야 할 곳이기에 혹시 초보운전이시라면 조금 멀더라도 여유 있는 공간에 주차하시고 걸어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프타운 메뉴판

오프타운은 캐주얼 바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커피뿐만 아니라 에스프레소, 위스키, 하이볼 등 다양한 주류와 음료를 판매하기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오프타운 공간 소개

오프타운의 외부 모습인데, 이 모습만 보더라도 마치 외국 길거리에 있는 빈티지 바가 생각이 났습니다.

간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곳은 커피 뿐만 아니라 하이볼, 위스키 등 다양한 음료와 함께 공간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화려한 간판이 아닌 오프타운의 간판처럼 레트로한 느낌의 간판이 이 공간을 가장 잘 표현해 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프타운 외부에서도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마찬가지 레트로한 느낌의 의자가 놓여 있었습니다.

 

내부에 들어가니 비트 있는 음악이 잠들어 있던 아재의 흥을 깨우듯 저희를 환영했고, 가운데 카지노 테이블을 제외한 모든 좌석에는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저희가 영업 마감시간까지 있었던 덕분에 모든 손님들이 나가시고 찍을 수 있었던 사진입니다.

곳곳에서는 서로가 서로의 인생샷을 남겨주며 나름의 방식대로 이 공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남은 자리가 한가운데의 카지노 테이블뿐이라 그곳에 앉아야만 했습니다.(적응 못하는 아재 둘이서 하필 가운데에 앉아 굉장히 어색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카지노 테이블이 처음이라 신기해 이리저리 사진을 찍어 봤는데, 낮에 와서 찍으면 훨씬 이곳의 공간을 잘 살릴 수 있는 사진이 나오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조금 남았습니다.

그래도 가운데 테이블에 앉은 덕분에 곳곳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남의 시선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사진 찍는 젊은 친구들을 보며 우리도 용기를 얻어 오프타운의 공간을 사진으로 몇 장 남겨 봤습니다.

오프타운의 공간은 마치 조례동 프랭크 커핀바의 느낌과는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느낌인데, 공통점이 있다면 두 공간 모두 가게 내부로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마치 다른 나라로 순간이동 하는 기분이 듭니다. 

 

http://thebugsu.tistory.com/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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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순천 조례동의 프랭크 커핀바가 궁금하시다면 위 링크를 통해 들어가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유럽 느낌의 빈티지하면서도 레트로한 느낌의 오프타운은 잠시나마 여행 온듯한 기분을 느끼기에 충분했고, 이 공간과 어울리는 음악 또한 공간의 멋을 더욱 살려주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곳의 시그니처 커피인 오프 커피, 친구는 바닐라라테를 주문해서 마셨는데, 솔직히 저희 둘 다 기대했던 맛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한 번쯤은 이런 곳에 와서 좋은 음악과 함께 공간을 즐기며 짧은 여행을 즐겨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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