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6월 중순이 되고 한낮 더위가 30도가 넘나들고, 장마까지 오면서 이제 진짜 여름이 왔구나.. 라고 실감하게 되는 요즘.
평소 술을 잘 마시진 않는 나지만 오늘같이 덥고, 습해 끈적끈적한 날씨면 너도나도 시원한 생맥주 한잔이 생각나는 밤이다.
평소 집에서 혼맥을 즐겨하는 내님을 위해 오늘은 시원한 수제맥주가 맛집이라는 이곳! 밀회관을 찾았다.
걸어가는데 밖에서 봤을때 다른 가게와 다르게 생각보다 어두워 이거 문 닫은거 아니야? 라고 걱정했는데 막상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맥주를 마시기에 너무 밝지 않은 적당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었다.
마치 레트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는데 손님들이 많이 계셔서 자세히 사진을 찍지 못했다.
분위기 자체가 일반 생맥주 집이랑 달리 카페 분위기가 강해서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맥주 또는 와인을 즐길 수 있었다.
수제 맥주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 못하더라도 오른쪽 사진과 같이 원하는 느낌의 수제맥주를 고를 수 있게 안내판이 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원하는 취향의 맛을 고를 수 있었다.
나는 상큼한 복숭아 향이 나는 애월춘향을 마셨는데, 입안에서 복숭아 향이 퍼지며 상큼한 맛을 즐길수 있었다.
확실히 일반 생맥주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다만 춘향에일은 가격이 7900원으로 꽤나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기에 이곳에 와서 취할때까지 마신다기 보다는 가볍게 분위기를 즐기다 간다는 생각으로 오시면 좋을듯 하다.
순살크림치킨에 로제에디 소스를 추가한 메뉴인데 평소 먹어보지 못한 치킨이다.
뭐랄까 치킨과 파스타의 조합같은 맛?
그런데 생각보다 이 맛이 너무 잘 어울려 우리 둘다 너무 맛있게 먹은 메뉴!
색다른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서는 더없이 좋은 밀회관.
수제맥주 뿐만 아니라 각종 와인도 병이 아닌 잔 단위로 판매하기에 색다른 데이트를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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