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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놈의길/일상

나에게도 번아웃이 왔을까??

by 마보천리 2022.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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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기능장 시험보러 진주에 다녀왔다.

매번 시험을 볼때마다 이젠는 그만 시험을 보고 싶다라고 생각하면서도 시간이 흘러 이렇게 또 준비를 하고 시험을 보고있다.

그래서 언젠가 잠시 고민을 했었다.

난 왜 꼭 무언가를 해야만 할까??

하지 않으면 누군가에게 뒤쳐지는 기분이 들어서 일까?? 그 누군가가 누군지도 모르는 누군가에게??

왠지 인생을 허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자격증이든 뭐든 준비를 해서 결과를 도출할 때마다 스스로 난 시간을 허투로 쓰지 않았다고 자기만족을 하고 있다.

이제는 그만 인생을 즐겨도 될것 같은데 말이지.

그래서 이제는 정말 마지막 자격증 시험을 보자라는 생각으로 진주까지 가서 시험을 보고 왔는데 결과가 좋지 않네.

그러면 또 시험을 준비해야 할까 고민이 된다.

 

시험을 보고 갑자기 찾아온 무기력증.

아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마음속에는 또 무언가를 하라고 재촉하고.. 

그러다 문득 입에 담아보지도 않았던 단어가 생각난다.

 

"번아웃 증후군"

 

언젠가 뉴스 기사에서 접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네이버에 찾아보니 딱 내가 아닌가.



요즘 일도 열심히 하고 싶지 않고, 그냥 대충대충.. 

 

 

노는것도 놀아본 사람이 잘 논다고.

쉬는거소 잘 쉬는 사람이 잘 쉬지 않을까.

이제는 정말 나를 위한 쉼이 필요하다.

 

위 사진들은 곶자왈 가서 찍은 사진들이다.

초록 초록한 나무들 사이로 좋은 공기 마시며 그저 걷고 싶은 지금.

나를 위한 시간이 필요한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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