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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혹독한 12월의 5박 6일 몽골 여행 둘째 날. ( 욜링암, 달란자드가드)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역시나 생각보다 추웠던 숙소에서 밤새 오들오들 떨었던 우리는 다시 한번 몽골의 겨울을 제대로 느꼈답니다. 숙소에서 간단히 조식을 먹고 둘째 날 일정인 욜링암으로 향했습니다. 떠나기 전 숙소에서 짐 정리를 하다 우연히 바라본 창 밖의 풍경에 오늘 하루도 기분 좋게 출발합니다. 작은 시골 마을이라 더 정감이 갔을지 모르겠습니다. 굴뚝에서 나오는 검은 연기도 좋았고, 고즈넉한 시골 풍경을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밖은 추울지 모르지만 마음만큼은 떠오르는 만달고비의 태양과도 같이 뜨거웠답니다. 만달고비에서 욜링암까지는 달란자드가드를 지나야 하는데 데략 360km 정도를 가야 합니다. 그중 비포장이 40km 정도라 다른 날에 비하면 그나마 조금 수월한 코스입니다. 아침에 출발해서 작은 중간.. 2023. 12. 18.
[몽골] 혹독한 12월의 5박 6일 몽골 여행 첫째 날. ( 여행 준비, 앙카트래블 ) 같이 운동하던 친구와 코치님과 함께 12월의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처음부터 몽골을 계획했던 것은 아니었고, 원래는 네팔 히말라야를 가기로 했지만 여러 상황에 의해 결국 돌고 돌아 몽골로 향했습니다. 최근 스트레스받을 일이 많았는데 몽골의 대자연을 보고 느끼며 말 그대로 생각 없이 일주일을 보내자는 게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몽골의 겨울은 특히나 혹독하기에 여행 관련해서는 비수기인데, 그래서 몽골의 겨울이 어떨지 관련 정보를 찾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번 블로그를 정리하며 이번 몽골 여행의 좋은 기록이 됨과 동시에 혹시나 겨울 몽골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몽골 여행의 이유 몽골의 대자연을 느끼고 싶다. ( 푸른 초원에서 말타기 ) 한국에서 멀지 않다... 2023. 12. 16.
[여수] 돌산 더스타캠핑장 솔직 리뷰.( 화남 주의, 재방문 의사 없음 ) 최근 스트레스받는 일이 너무 많아 와이프와 오랜만에 자연을 보며 기분전환 하러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늘 가던 곳으로 갈까 하다가 오랜만에 바다를 보며 캠핑할까 싶어서 반려견이 안 되는 캠핑장임에도 불구하고 돌산 더스타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결과적으로 일반 캠핑장 대비 비싼 금액 주고 큰맘 먹고 갔는데 사장님의 너무 불친절하신 응대에 기껏 좋은 시간 보내고 돌아오는 길 씩씩대며 돌아와야 했습니다. 미리 후기를 읽어보고 가지 않은 스스로를 탓합니다. 혹시나 리뷰에서 저의 잘못이 있다면 댓글로 꼭 남겨주시면 저 또한 저의 불찰을 깊이 반성하고 꼭 고치겠습니다. 귀한 시간 내셔서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다른 분들의 후기나 리뷰 꼭 미리 확인하시고 결정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돌산 더스타캠핑장 정보 솔직히 여.. 2023. 11. 30.
[지리산] 성삼재에서 노고단을 거쳐 반야봉까지.( 원점 회귀 ) 해마다 10월 11월은 회사가 너무 바쁜 시기라 쉬는 날 없이 일을 하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쉼 없이 일하던 시기가 끝이 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쉬는 날이 왔습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기에 그냥 쉴까도 했지만, 이왕이면 하고 싶었던 것, 좋아하는 것을 해야 진짜 쉬는 거라 생각에 고민도 없이 지리산으로 향했습니다. 평소 같으면 노고단 일출만 보고 왔겠지만, 이상하게도 이 날은 항상 가야지 가야지 생각만 했던 반야봉까지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무작정 출발했습니다. 왕복 8시간이라는 짧지 않은 산행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좋다는 말이 나올 만큼 너무 행복했던 그날의 기억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코스 안내 성삼재 → 노고단 → 반야봉 ( 원점 회귀 ) 성삼재 주차장에서 노고단고개까지 4.7.. 2023. 11. 20.
[달랏] 달랏에서 커피가 가장 맛있는 카페. ' THE MARRIED BEANS COFFEE' 달랏 여행하면서 가장 많이 검색했던 단어가 바로 달랏 카페였습니다. 달랏도 워낙 카페가 많다 보니 골라서 가는 것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는데, 그럴 때마다 항상 검색 순위에 올라왔던 카페가 바로 'THE MARRIED BEANS COFFEE'였습니다. 그래서 한 번은 꼭 가자 했었는데, 그럴 때마다 저희가 있던 위치와 거리가 애매해 매번 못 가다가 마지막 날, 마지막 카페로 찾았던 곳이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첫날부터 역시나 마지막 날까지 비가 왔는데,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찾아온 이곳은 달랏의 마지막을 마무리하기에 더없이 좋은, 그리고 마지막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아쉬운 그런 카페였습니다. 왜 이제야 이 카페를 왔을까?? 관련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THE MARRIED BEANS COFFEE .. 2023. 10. 8.
[달랏] 달랏 가면 꼭 가야할 로컬 식당 첫 번째 'HUNG PHAT' 어느 여행지를 가도 마찬가지겠지만 저희도 달랏 여행하면서 가장 많이 검색했던 단어 중 하나가 바로 달랏 맛집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여행할 수 있는 게 아니기에 이왕 한 끼 먹는 거 최대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에 수없이 검색하지만 결국 검색하다 지쳐 그냥 근처 가자고 해서 포기한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혹시나 우리 같은 분들이 계실까 싶어 달랏 간다면 꼭 가야 할 식당이라는 주제로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이왕이면 식당 이름도 번역해서 한국말로도 올려드릴까 했지만 번역해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ㅎㅎ 첫 번째로 소개할 'HUNG PHAT'이라는 식당인데 우리말로 번역하니 '융성'이라고 하니... 음.. 그래서 그냥 베트남어 그대로 쓰려고 합니다. HUNG PHAT 정보 HUNG.. 2023. 10. 3.
[달랏] 나혼자산다 촬영지 달랏 야시장, 생각보다는..음. 베트남 달랏이 나혼자산다 팜유 투어 촬영지로 굉장히 유명해졌는데, 그중에서도 달랏 야시장에서의 먹방이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굉장히 인상 깊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도 달랏 도착 첫날 저녁 일정은 고민 없이 달랏 야시장으로 선택했고, 해 지기 전부터 근처 여행하며 야시장만 기다렸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이 금요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 여유 있게 야시장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 저희가 방문한 날이 비가 와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시장의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노상이죠??ㅎㅎ 로마에서는 로마의 휴일이라는 영화에 의해서 그 계단이 유명해졌듯이 이곳은 나혼자산다 촬영지로 유명해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주변 호.. 2023. 9. 24.
[달랏] 돌아와서도 계속 생각 났던 'Goc Ha Thanh' 베트남 식당(넴느엉, 스프링롤, 모닝글로리) 달랏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달랏 시내로 도착해 짐을 숙소에 두고 나오니 오후 2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오로지 베트남 음식을 맛있게 먹어야 한다는 생각만 했던 우리는 아침을 먹고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라 정말 너~~ 무 배고파서 정말 무엇이든 먹고 싶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첫 번째로 찾아간 식당이 바로 'Goc Ha Thanh'이라는 식당입니다. 이곳에서는 우리가 흔히 베트남 음식이라고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접할 수 있는 음식들을 주로 판매하는 곳인데,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3일 동안 저희가 갔었던 베트남 식당 중 단연코 1등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식당이나 음식에 대해서 이런 생각을 많이 하지 않는 편인데, 이 포스팅을 하면서도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여운이 많은 남은 베트남 식당입니다... 202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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