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순천여행33 [순천, 옥리단길] 마약과도 같은 빵냄새에 이끌려 찾아간 그곳. ‘로만티코’ 카페 옥리단길이나 문화의거리 갈때마다 주차할 곳이 없어 고생했던 기억이 여러번 있어 불편함이 많았다. 그런데 와보니 순천부 읍성 남문터광장 지하주차장이 생겼다. 주차할 곳 찾으러 여기저기 다니는 것도 힘들 뿐더러 적당한 주차공간 찾기 힘든 이곳에 이렇게 주차장이 생기니 너무 편했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더운 여름에 지하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주 감사할 일이다. 1시간 무료, 30분마다 500원 이라는 요금 표지판이 있었지만 아직은 요금을 받지 않고 있었다.(2022.06.11일 기준) 주차장도 큰차도 주차할 수 있게끔 널찍했고, 이제 지어진 곳이라 그런지 굉장히 쾌적했다. 무엇보다 옥리단길과 굉장히 가까이 있어 주차장에서 나오면 바로 옥리단길 시작이다. 이제는 진짜 여름인지 오랜시간 걷기에는 .. 2022. 6. 12. [순천] 옛 동네 감성을 느끼며 찾아간 곳. 감바스 맛집 ‘RICO’ 순천에는 옛 동네 감성을 느끼며 걷고, 먹고 마실수 있는 그런 곳이 있다. " 옥리단길 " 기존 구옥들을 각 가게마다 특색 있게 리모델링 함으로써,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변해 있다. 보통 우리들은 우리가 먹고 싶거나, 맛있다는 곳을 검색해서 가는데 이곳에서 만큼은 미리 검색하지 않고 오는 편이다. 검색해서 오면 오로지 그곳만을 위해서 오는데, 계획 없이 이곳을 방문해야 옥리단길의 매력을 더 잘 느낄수 있지 않을까. 우리 또한 주차를 하고 이 골목 저 골목을 다니며 여러 가게들을 구경하고 다니니 그 것만의 매력이 있었다. 이런 골목길을 다니니 어렸을때 지칠줄 모르고 골목 여기저기 뛰어 놀던 그때 생각이 참 많이 났다. 동네 집집마다 개 이름까지 다 외우고 다녔던 그때..ㅎ 지금은 아파트에 사는게 익숙해져.. 2022. 6. 12. [고흥]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고흥, 이렇게 아름다워도 되는거니. 어느 화창한 봄. 온 세상이 초록초록 해지고, 그 관경을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설레게 된다. 그 어느 때보다 봄을 제대로 느끼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올해부터 함께 해온 라떼 덕분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매일같이 산책을 하고, 더 좋은 곳을 찾아 보여주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잠시라도 시간이 날때면 좋은 곳을 더 찾게 된다. 전부터 알았던 곳이지만 이곳이 이렇게 아름다웠었나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아름다웠다. 어느 날보다 파란 하늘과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에 우리도, 라떼도 콧노래를 부르며 산책을 했다.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니라 그런지 이 산책로에는 우리 뿐이라 더더욱 좋았다. 푸른 바다를 벗삼아 뚝방길을 걷는 우리. 총총총 우리 곁을 멤돌며 걷는 라떼. 잠시의 여유였지만.. 2021. 5. 5. [순천] 집나간 며느리도 냄새 맡고 돌아온다는 가을전어, 연향동에서 즐기기. '가야도횟집' 솔직 리뷰 집나간 며느리도 냄새 맡고 돌아온다는 가을전어. 이제는 가을전어도 옛말인지 이제는 여름 전어라고 불러야 할것 같다. 너무 무더운 요즘, 벌써부터 전어가 나와서 우리들의 입맛을 즐겁게 해주고 있으니. 주변 어른들 말씀으로는 여름 전어는 다 크기 전이라 더 부드럽고 회나, 전어 회무침을 먹었을때 더욱 맛있다고 하신다. 그리고 가을 전어는 다 크다 보니 전어구이로 먹을때 맛있다고 한다. 여수 살때는 항상 가던 횟집에서 전어를 먹었었는데 순천에 이사 온 이후로는 평소 가던곳이 아니다 보니 어디를 가야할지 몰랐었다. 인터넷으로 서핑 중 우연히 알게 된 '가야도횟집' 이쪽은 잘 안와봤지만 막상 이곳에 오니 이 주변 자체가 횟집 거리인듯 했다. 여러 횟집들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 일요일이고, 저녁 먹기에는 조금 이른 .. 2020. 8. 28. [순천] 금당지구 돌솥밥 맛집 하면 이곳이 아닐까. '석암돌솥밥' 따끈한 돌솥밥과 백반이 생각나는 오늘 오래 전부터 찾아왔던 석암돌솥밥 을 찾았다. 이곳은 워낙 오래전부터 이곳 근처에 사시는 많은 분들께 인정 받아왔던 집이라 믿고 가는 맛집이다. 나도 꽤나 오래 전부터 이곳을 찾아왔었다. 몇년 전 처음 방문 했을 때보다는 가격이 올랐지만, 그동안 오른 물가 생각하면 그렇게 많이 오른것 같지도 않았다. 요즘 보통 어딜 가서 먹더라도 이정도는 하니.. 규모가 결코 작은 규모의 식당은 아닌데 점심, 저녁 시간이면 그 많은 테이블이 가득 찰 정도이다. 오늘도 곳곳에 손님들이 계셔서 불편을 끼칠까 싶어 전체적으로 사진 찍는 거는 포기하고, 가능한 두곳만 찍어 보았다. 음식이 나오기 전 셋팅되는 기본 반찬이다. 식사 때를 놓친 터라 반찬들 마다 젓가락이 저절로 가는데, 집어 먹는.. 2020. 6. 25. 와온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만월의 일몰. 봄이 되니 살랑 살랑 봄바람이 불고, 거리 곳곳에 예쁜 꽃들이 피니 괜스레 마음이 설레인다. 너도 나도 꽃구경에 한창일 때지만..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맘편히 야외 활동도 못하니 꽃향기에 대한 간절함이 더하는 요즘이다. 나도 잠깐이나마 나만의 봄을 느끼기 위해 평소 애정하던 장소로 바이크를 타고 나선다. 역시나 이곳은 인적이 드물어 나만의 시간을 온전히 즐길 수 있었다. 텀블러에 뜨거운 커피를 담아 자리를 잡아 앉았고, 하염없이 지는 해를 바라본다. 그렇게 파랗던 하늘이 어떻게 이런 색깔로 변할 수 있는지.. 미처 카메라에 담지 못해 아쉬울 뿐이었다. 누울 와, 따뜻할 온 와온 이라는 아름다운 이곳이 내가 살고 있는 곳의 근처에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감사한 순간이다. 2020. 4. 9. 이전 1 2 3 4 5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