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찍어 보겠다고 시작한 지는 몇 개월 안 됐지만 그 사이에 제 손을 거쳐간 카메라 가방만 도대체 몇 개인지 모를 정도로 자주 바꾸고 있습니다. 주변의 추천이나 인터넷 단순 후기만 보고 구매했다가 막상 저와 맞지 않아 다시 중고로 판매하고, 또 구매하다 드디어 내 가방을 찾았다는 생각에 리뷰를 남기려 합니다. 일반적인 카메라 가방처럼 투박하지 않은 디자인과 무엇보다 사이즈가 커서 카메라를 수납함과 동시에 다른 용품들도 수납이 가능한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발라드 400 제품 관련해서 자세히 리뷰해 보겠습니다.
[ 발라드 400 리뷰 ]
메틴이라는 브랜드의 카메라 가방이 가성비로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데 제가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메틴 클레버라는 제품과 제가 구매한 발라드 제품이었습니다.
위 사진이 바로 메틴 클레버 라는 제품인데 이 제품도 일반적인 카메라 가방 답지 않게 투박하지 않고 일상 용으로 쓰기에도 전혀 무리 없을 정도로 괜찮은 디자인이라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제품으로 사려고 장바구니까지 담았는데, 메틴 발라드라는 제품을 알게 됐습니다.
이 제품이 바로 발라드라는 제품인데, 기능적인 부분이나 디자인이나 큰 차이는 없는데 제가 발라드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색깔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위 사진과 같은 카키 색상을 좋아하는데, 클레버는 갈색과 검정밖에 없었습니다.
발라드 400 제원
발라드 제품의 세부 모델로는 100 / 200 / 300 / 400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가방의 사이즈가 커집니다.
저는 카메라 뿐만 아니라 다른 짐도 같이 가지고 다니고 싶었기에 가장 큰 사이즈인 발라드 400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발라드 400의 상세 제원으로 DSLR 기준 바디, 렌즈 2~3개뿐만 아니라 기타 액세서리까지 수납이 가능하다고 나와 있습니다.
발라드 400 수납공간
제가 메틴 브랜드의 숄덕 가방을 구매하면서 가장 만족했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위 사진처럼 텀블러를 별도로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겁니다.
백팩 같은 경우에는 사이드에 텀블러뿐만 아니라 삼각대를 수납할 수 있는 사이드 공간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숄더백은 그런 공간이 없어 특히나 저는 텀블러를 자주 갖고 다니기에 그 부분이 항상 불편했습니다.
텀블러를 항상 기울여서 갖고 다녀야 했기에 텀블러에서 내용물이 흘러서 가방 안에 커피를 쏟았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ㅜㅜ
위 사진처럼 사이드 수납공간에 텀블러를 넣어보니 아주 안정적으로 잘 고정이 돼서 텀블러를 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게 됐습니다.ㅎㅎ
전면부에는 총 3군데의 수납공간이 있는데, 절반 사이즈 수납 공간 2군데와 큰 수납공간 하나가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공간에 찍찍이와 지퍼로 되어 있었고, 공간도 꽤 넓어 보조배터리나 차키뿐만 아니라 큰 부분은 제 아이패드 11인치 넣어 봤더니 딱 알맞게 들어갈 정도로 수납공간이 넉넉했습니다.
후면부에도 지퍼로 된 수납공간 하나 추가입니다.!!ㅎ
카메라 수납
카메라 가방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카메라 수납공간 모습입니다.
카메라에 따라 적절히 수납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찍찍이로 되어 있었는데, 그 찍찍이 칸막이들이 생각보다 두툼해서 충격에 예민한 카메라나 렌즈를 잘 보호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부분이 찍찍이로 되어 있기에 각자의 스타일과 장비에 따라서 적절히 수납 공간을 활용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는 노트북 수납함이 있는데, 13인치 정도는 충분히 수납이 가능합니다.
일단 제 카메라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중에서는 가장 작은 사이즈인 캐논 EOS RP + RF24105f4l 렌즈 조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세로 방향으로 넣으니 아주 딱 맞게 들어간 모습입니다.
그래서 저는 나머지 부분들은 평소 제가 가지고 다니는 용품들로 채워서 다니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가장 불편했던 부분이 카메라 가방 따로, 제 개인적인 가방 따로 들고 다녀야 했던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카페를 가더라도 항상 가방을 두 개 들고 다녀야 했기에, 여간 불편하게 아니었거든요..ㅜㅜ
메틴 발라드 400 실착 모습
가장 큰 사이즈 가방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평소 가지고 다니는 물건들을 챙겨서 다닌다고 하면 이 정도 사이즈는 들고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겪어서인지 더욱 마음에 들었고, 이 정도 가격으로 이런 퀄리티가 나올 수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가성비 굉장히 뛰어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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