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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전주] 전주 콩나물국밥 전주현대옥 전주역점 방문 후기.

by 마보천리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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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주 생활권인 순천이나 여수도 국밥이라면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맛있는 곳이라 평소에도 국밥을 자주 먹으러 다닙니다.

그래서 잠시 국밥을 먹을까 말까 고민을 했었는데, 전주 하면은 콩나물 국밥이라 안 먹어 볼 수가 없어 전주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전주현대옥 전주역 지점을 다녀왔습니다. 

특히나 전주 현대옥은 전주역 근처에 있어 저희같이 기차타고 방문하시는 분들께는 더없이 좋은 위치였습니다. 

그래서 여유있게여유 있게 기차 예약시간 1시간 전에 역 앞으로 와서 식사를 하고, 5분 정도 걸어서 기차역으로 가니 충분히 여유 있게 기차를 탈 수 있었습니다.

 


  • 전주현대옥 전주역점 관련 정보

전주현대옥 영업시간 : 24시간 운영(연중무휴)

 

전주현대옥은 전주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이라는 독특한 국밥을 개발한 원조라고 합니다. 그렇게 지난 30여 년간 대한민국에 '전주남부시장식콩나물국밥' 이라는 새로운 음식문화를 만들어 내고, '콩나물국밥으로는 대한민국 최고'라는 명성을 일구신 1세대 현대옥의 양옥련 여사께서는 맛비법과 추억을 남기시고 은퇴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2세대 현대옥은 호텔 출신 조리전문가를 영입하셔서 1세대의 현대옥 그 맛 그대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전주현대옥이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현대옥 본점이 전주에서 티맵 길 안내 횟수 1위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대옥 전주역점 메뉴

전주 현대옥 본점의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옛것에 그대로 머물러 있지 않고, 새로움을 위해 끊임 없이 고민하고 개발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 뿐만 아니라 식도락의 곁들임 메뉴까지 해서 단순히 국밥이라고 간단히 때운다는 느낌이 아니라 한 끼 가득한 식사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주현대옥 전주역점 내부

저는 옛날 로컬 느낌의 식당일 줄 알았는데, 내부는 깔끔하게 인테리어된 식당이었습니다.

저희가 아침 9시에 방문 했음에도, 이미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셨고 저희가 식사를 하는 와중에도 계속 많은 분들이 들어오셨습니다.

가면 기본 반찬 외에도 혹시나 추가 반찬이나 밥이 필요하면 리필하는 곳이 있으니 그곳에서 덜어 드실 수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음식은 가장 기본인 전주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입니다. 

확실히 국밥이라 그런지 금방 메뉴가 나왔고, 위 사진과 같이 국밥과 오른쪽의 반숙이 함께 왔습니다.

취향에 따라서 계란을 바로 국밥에 넣어서 드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는 뜨거운 국밥의 국물을 계란 그릇이 떠서 넣고 옆에 있는 김 가루를 곁들여서 먹었습니다. ( 아주 굿입니다....ㅎㅎ)

역시 콩나물 국밥의 시원한 국물이 너무 좋았는데, 술은 마시지 않지만 마치 조금이나마 뜨거운 국물에 해장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알 것만 같았습니다.ㅎㅎ

원래 메밀전병을 전혀 생각지도 않았는데, 들어오는 입구에 세워져 있는 매밀전병 입간판을 보고 주문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ㅎㅎ

생각보다 매콤한 메밀전병이었는데, 와이프와 둘이서 국바에 매밀전병 한 접시 딱 먹으니 가볍게 아침 먹자는 생각과 달리 너무 알차게 먹은 아침 식사가 돼버렸습니다.

 

평소 즐겨 먹던 돼지 국밥은 좀 기름지고 무거운 느낌이라면, 전주식 콩나물 국밥은 아주 개운한 맛이라 그 느낌이 사뭇 달랐습니다.

전주현대옥에서 식사하고 기차역까지 넉넉하게 40분 정도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혹시나 기차를 타고 전주를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전주 현대옥 전주역점에서 가벼운 식사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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