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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순천] 드라이브 끝에 도착한 그곳. '숲 719' - 애견동반가능

by 마보천리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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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점점 더워지는 요즘.

이제는 정말 한여름이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한낮에는 햇빛이 정말 뜨겁다.

더 더워지기 전에 라떼랑 와이프랑 조금이라도 더 다니자는 생각에 갈 곳을 찾던중 상사면 낙안읍성민속마을에 가는길에 위치한 '숲 719'로 가기로 했다.

이곳은 봄에 벚꽃길로 드라이브 하기 너무 좋은 길로 알려져 있지만, 봄이 아니더라도 초록초록한 나무로 우거져 있어 언제든 드라이브 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우리도 서두러서 가지 않고, 초록초록한 드라이브 풍경을 눈과 마음속에 담아본다.

 

그렇게 도착한 곳에는 이곳 상사면과도 어울리는 아름다운 정원을 품고 있는 카페가 있었다.

 

" 숲 719 "

카페 이름과도 어울리게 아름다운 숲속에 지어진 작은(?) 집과도 같은 곳이었다.

주차장도 굉장히 넓어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여유있게 주차가 가능했다.

우리는 내려서 카페 들어가기 전에 라떼 산책도 시킬겸 함께 카페 주변 정원을 둘러 보기로 했다. 

라떼도 어쩔수 없이 매번 같은 곳을 산책 했는데 이렇게라도 새로운 곳, 새로운 냄새를 맡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카페에 들어가니 규모가 큰 카페였고, 이미 많은 분들이 시간을 즐기고 계셨다.

이 카페는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붉은 벽돌의 건축물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고, 층고가 높아 답답하 느낌이 전혀 없었다.

무엇보다 통유리 창으로 보이는 주변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마치 거대한 액자를 보는 듯 했다.

계절마다 유리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어떨지 기대가 되는 곳이다.

2층으로 향하는 계단
2층 야외 테라스
2층에서 바라보는 풍경

이렇게 창가에 앉아서 바깥 풍경만 바라만 봐도 가슴이 벅차는 기분.

언젠가는 이런곳에 살고 있지 않을까?

숲 719 메뉴판

이곳은 편의점이라는 간판이 있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나 보다.

라면, 맥주 등 간단한 식사와 맥주도 판매를 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곳 분위기와는 좀 어울리는것 같지 않아 작은 아쉬움이 있었다.

라떼도 이곳에 함께와서 좋았는지 사진 찍는 순간 이렇게 밝게 웃어줘서 얼마나 이쁜지.

언젠가부터 나의 카메라와 핸드폰에는 온갖 라떼 사진 뿐이다.

오늘도 라떼와 우리 가족은 좋은 추억 하나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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