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7.02. 부동산 해방일지 오프라인 모임에 저번주에 이어 두번째 참석을 했다.
모닝 끝나고 가야하는 일정이라 솔직히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저번 모임에 참석하고 느끼는 바가 많았던지라 조금 힘들더라도 참석을 했다.
결과적으로 참석하기 너무 잘했다.
참석을 살짝 고민했던 이유는 피곤함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내가 너무 부동산에 대해서 무지했구나를 느끼고.. 뭔가 더 준비를 해서 참석을 해야하나?? 이런 생각과, 아무래도 전혀 모르는 분들이 저번보다 훨씬 많을텐데 어떻게 또 해야하나.. 그런 걱정들.
그래도 일단 부딪쳐 보자는 생각에 참석 카톡을 드렸고, 저번 모임에서 나왔던 이야기중 잘 몰랐던 부분들을 부랴부랴 찾아보고 공부를 했다.
이번 모임에는 아무래도 더욱더 많으신 분들이 있다보니 연령대도 더욱 다양하고, 더 많은 분들의 경험담과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는데 오늘도 역시 나는 우물안의 개구리였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됐다.
특히나 오늘 모임에는 나보다 어리신 분들이 2분이나 더 계셨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어리신 분이 30살.
이미 20살 때부터 엄마와 경매 학원을 다니며 정말 많은 경험을 쌓은 친구였고, 역시나 관심사도 부동산이다 보니 정말 많은 분야에 대해서 알고 있음이 느껴졌다.
어린 나이 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대단하구나... 물론 부모님의 역할도 중요 하겠지만 저렇게 관심을 갖고 이런 모임까지 참석하며 공부 하기란 정말 쉽지 않을텐데... 그분의 모습을 보며 난 아직 멀었구나.. 넷플릭스 볼때가 아니다... 라는 생각이 모임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잠깐 나의 이야기를 해보자면, 아니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자면.
나는 무엇보다 욕심이 많다.
여기서 말하는 욕심이란 물욕도 많지만, 모든걸 잘 하고 싶다, 잘 해야겠다는 욕심도 포함이 된다.
완벽주의
좋은 말로는 이렇게 표현한다.
하지만 한 분야에 완벽이라는 단어를 쓰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 다 잘하려고 하다보니 오히려 이도저도 아니게 되었던 분야가 많았다.
부동산도 그 중에 하나.
지금은 주식과 부동산, 그리고 운동까지 다 해보려고 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고 세 분야다 이도저도 아니게 되고 있는것 같다.
선택과 집중
그래서 나오는 말이 이 말이 아닐까.
어제 모임에 다녀와서 계속 내 머릿속에 맴돌았던 말은 '선택과 집중'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정해져 있고, 두마리 토끼보다 한마리 토끼라도 잡아야 하지 않을까.
물론 내 성격을 알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마리를 잡으려고 하겠지...
날씨는 30도가 넘는 매우 무더운 날씨지만 하늘만큼은 어느 날보다 파랗고, 뜨거운 바람이라도 살랑살랑 불어주기에 흔들리는 나뭇잎을 보며 잠시 설레는 마음을 갖고 출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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