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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회사 코로나 걸린 직원들이 많다 보니 초과근무를 많이 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도 평상시보다 4시간 늦게 퇴근했는데, 요즘 일몰 시간이 많이 앞당겨져서 퇴근하다보면 해가 어느덧 지고 있다.
오늘도 어김없이 해가 지는데 곧 오는 태풍 때문인지 구름이 많아 오늘도 일몰은 기대도 안하고 있었다.
그런데 순천에 거의 다 올때쯤 저 멀리 마치 산불이 난것처럼 하늘이 붉게 물들고 있는게 아닌가.
운전하다가 얼른 안전한 곳에 새우고 급한 마음에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핸드폰으로는 직접 눈으로 보는 그 아름다움을 다 담을수 없어 아쉬움을 뒤로한채 다시 출발해야 했다.
하지만 이렇게 눈으로 보는 것 만으로도 지친 하루 오늘도 고생했어 라는 마음의 위로를 받은 기분이다.
뜻하지 않은 풍경에 오늘 하루 고생은 뒤로한채 어느새 미소를 짓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그래서 나는 자연이 참 좋은가 보다.
집으로 돌아와 카메라를 들고 다시 거리를 나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이렇게 사진으로 남기면 나중에 이 사진들을 볼 때면 조금이나마 그때의 감정을 다시 생각하고 느낄수 있지 않을까?
보잘것 없는 실력이지만 누군가 이 사진을 보게 된다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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