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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림산방 ?
조선시대 남화의 대가였던 소치 허련(小痴 許鍊)이 1856년 9월 스승인 추사 김정희가 타계하자 고향에 내려와 초가를 짓고 이름은 운림각이라고 지었고 거실은 묵의헌으로 지었다. 마당에는 연못을 만들고 다양한 화훼와 임목을 심었다. 하지만 허련이 사망하고 아들 허형이 운림산방을 떠나면서 매각되어 운림산방의 연못과 가옥은 예전의 모습을 모두 잃어버렸다. 이후 허형의 아들 허윤대가 운림산방을 다시 사들였고 1982년 허형의 아들 허건이 운림산방의 예전모습으로 복원하였다. 1992년과 1993년에 각각 보수하였다. 운림산방이란 이름은 첨철산 주위에 수많은 봉우리가 어우러진 깊은 산골에 아침 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구름 숲을 이룬 모습을 보고 이름지었다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운림산방 [雲林山房] (두산백과)
이라고 한다.
진도 여행을 왔다면 한번쯤은 들러볼 만한 곳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고 왔지만 막상 와서 걸어보니 이곳의 계절 변화가 너무 궁금해졌다.
지금은 한겨울이라 나무들의 잎이 다 떨어져 있고, 어떻게 보면 삭막할 수 있겠지만 가만히 걷고, 집 마루에 앉아 연못을 바라보니 얼마나 편안한지.
봄, 여름, 가을은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지 않을수 없었다.
이곳은 너무 과하지 않았으며, 또 너무 부족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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