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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의 노부부가 운영하시는 그곳.
순천 옥리단길에 위치한 ‘모밀우동 1937’
점심 시간에 오면 웨이팅은 감안하고 오셔야 한다.
우리는 현충일이라 웨이팅이 많을까 싶어 오픈 20분 전부터 갔으나 이미 한팀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계셨다.
다행히 이곳은 음식이 빨리 나오고 다들 금방 드시기에 회전율은 빠른 편이다.
영업 시간이 다른 가게들과 조금 다르기에 미리 참고해서 가는게 좋다.
우리도 아무 생각없이 딸랑딸랑 갔다가 허탕 치던게 여러번이다.ㅜㅜ
내부는 특별할 거 없이 깔끔한 인테리어다.
우리는 냉모밀 곱배기와 튀김우동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너무 배부르게 먹었다.
냉모밀의 깔끔한 맛과 얼큰한 우동의 국물 각각이 너무 다른 매력으로 뭐가 낫다고 얘기 할수는 없었다.
마치 자장면과 짬뽕의 관계라고 할까.
더운 여름이면 냉모밀, 얼큰한 국물이 생각 날때면 우동 이렇게 정의하면 되지 않을까.
#순천맛집 #옥리단길 #모밀우동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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