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읍] 푸른 제주 바다뷰가 인상적이었던 ‘아라파파북촌’ 방문후기.(애견동반)

아라파파북촌 카페는 제주 조천읍 북촌에 위치한 카페인데, 제주의 푸른 바다를 보며 맛있는 빵과 커피를 즐길수 있는 오션뷰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카페 내부에 앉아서 푸른 바다를 볼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 테이블에 앉아 제주 바다를 오롯이 즐길수 있습니다. 야외에는 인생샷을 찍을수 있는 곳곳의 포인트가 준비되어 있었고, 그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행복해하는 몇몇 분들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멋진 곳에서 약간의 아쉬움도 있었던 아라파파북촌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 아라파파북촌 정보 ]

아라파파북촌 이라는 카페는 제주시 조천읍 북촌에 위치해 있고, 다려도가 보이는 제주 바다를 보며 커피와 빵을 즐길수 있는 곳입니다. 

아라파파북촌 주차장인데, 주차장이 그렇게 넓지 않습니다. 다행히 카페 앞에 조그만한 공간이 있어 그곳에 주차하시고 오시면 되기 때문에 주차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아라파파북촌 영업시간
10:00 ~ 20:00
휴무일 없음

[ 아라파파북촌 내부 ]

주차를 하시고 오시면 길이 조금 햇갈리실수 있는데, 주차장 오른쪽으로 내려오셔서 이곳 입구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입구로 들어오면서부터 너무나 맛있는 빵 냄새가 이미 우리를 빵 쪽으로 유혹하고 있었고, 베이커리 카페답게 가운데에 종류별로 정말 다양한 빵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사람과의 만남이나 어떠한 공간에 갔을 때도 마찬가지 첫인상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아라파파북촌에 처음 딱 들어왔을때 마주할수 있는 공간이 위 사진처럼 카운터와 그 뒤에 메뉴를 준비하는 공간인데, 직원분이 3분 정도 계셨습니다. 

물론 다들 일하시느라 고생하셔서 많이 지치고 힘드셨을 테지만 정말 표정이 안좋으셔서 주문하는 저희가 죄송한 마음이 들정도로 많이 힘들어 보이셨습니다. 

그래서일까 주문하는 잠깐의 시간동안 제가 오히려 조금 불편했었습니다. 주말이라 많은 손님들이 왔다 가셔서 그러겠지..라고 이해가 되면서도 손님 입장에서는 언제나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기대하기에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저희는 밥을 먹고 이곳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아라파파북촌을 찾았을때 대다수의 리뷰 중 빵이 정말 맛있다는 평이 많았기에 빵을 주문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ㅎㅎ

제가 갔을때도 기존 손님들 중 많은 분들이 빵을 주문해서 커피와 함께 드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간이 대략 4시 정도 됐었는데, 대략 2테이블 정도 제외하고 나머지 테이블에는 다 손님들이 앉아 계셔서 내부를 자세히 찍지는 못했습니다.

틈틈히 손님들이 나가실 때마다 움직여서 사진을 찍긴 찍었는데, 이곳의 아름다움을 다 담아내기에는 역부족 이었습니다.

아라파파북촌 내부는 깔끔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인데, 다양한 그림 작품들이 포인트가 되어 이곳의 분위기를 한층 고급스럽게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에 배치 되어있는 의자들이 하나같이 편한 의자들이라서 편히 즐기다 가기에 더없이 좋았습니다. 

 

아라파파북촌에서는 어느 테이블에 앉더라도 위 사진처럼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를 볼수 있는데, 특히나 창가 자리는 마치 내가 야외에 앉아 있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커피를 마시며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커피와 빵의 맛인데, 일단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있기 보다는 고소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가족은 아메리카노 보다는 라떼가 맛있었다는 평이 많았고, 특히나 빵과 라떼의 조합이 좋았습니다.

빵도 너무 달지 않고, 적당히 담백한 맛이라 왜 아라파파북촌이 빵 맛집인지 알수 있었습니다. (역시 맛있다는 것들은 먹어봐야 알수 있습니다.ㅎㅎ)

[ 아라파파북촌 외부 ]

요즘 유명하거나 장사가 잘되는 카페나 식당들의 공통점 중 하나가 바로 포토 스팟이라고 하죠??

이곳 역시 야외 공간에 위 사진들 처럼 방문하신 손님들의 인생샷을 책임져줄 포토 스팟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이 바람이 많이 불어 추운 날씨 였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분들은 위 두 공간에서 사진을 찍거나 뒤에서 웨이팅을 하고 계셨습니다.ㅎㅎ

그런데 아라파파북촌의 야외 공간은 굳이 위 사진처럼 인위적으로 만들지 않아도 기본 자연 경관이 너무 예쁘기 때문에 그냥 테이블에 앉아서 찍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인생샷을 건질수 있습니다. 

아라파파북촌의 야외 전체적인 모습의 사진입니다. 

사진으로는 이곳 전체의 공간감을 표현하지 못해서 아쉬운데, 실제 방문해 보시면 야외 공간이 위 사진보다 훨신 넓습니다.

아라파파북촌은 애견동반이 가능한데, 이곳 야외 공간에서만 가능합니다.

제주도에는 오션뷰 카페가 정말 많지만 이렇게 평화로운 바다를 바로 눈 앞에서 보면서 커피를 마실수 있는 카페는 생각보다 흔치 않습니다.

아마 저 공간이 아라파파북촌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가 아닐까요??

저 자리에 앉아서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책을 읽어도 좋고, 아니면 꼭 무엇을 하지 않더라도 가만히 눈을 감고 부는 바람과 파도 소리 들으면서 자연을 느끼는 것 또한 너무 좋은 시간이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주에 여행오는 이들의 이유는 다르겠지만, 그 내면에는 제주 자연을 느끼고 힐링하고 싶다는 생각이 그들 마음의 한켠에는 누구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